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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온 연극 '에쿠우스' 그 역사의 무대를 이어간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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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0/20 [16:0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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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만에 돌아온 연극 '에쿠우스' 그 역사의 무대를 이어간다  ©



[더데일리뉴스] 원작에 가장 충실한 최고의 무대 <에쿠우스>는 매 시즌 2만여 명 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찬사를 받아왔다. 대한민국 연극사의 기념비적인 작품 <에쿠우스>, 그 역사의 무대를 이어간다.

 

정상과 비정상, 신과 인간, 사회적 억압과 인간의 본능적인 열정과 욕망을 극이 발산하는 에너지와 원작이 요구한 노출 장면까지 파격 그 자체의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무 대와 객석 사이가 매우 가까운 공연장에서 공연되는 만큼 더욱 심도 깊고 세밀한 연출력으 로 작품의 메시지를 극대화 시킬 것이다. 눈앞에서 생생하게 살아움직이는 다이사트와 알 런의 눈빛, 인간으로의 회귀를 원하는 알런과 질 메이슨의 마구간 씬 그리고 에쿠우스의 질주와 열정을 무대화하여 관객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성, 본능, 열정, 당신을  깨우는  충격과  전율!


광기와 이성, 신과 인간, 원초적인 열정과 사회적 억압, 이 모든 것을 예리한 시선으로 파고 드는 전설의 명작! 역동적인 무대 연출, 치밀하게 짜인 고도의 심리전,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전개.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에쿠우스'는 헤스터 판사가 정신과 의사인 다이사트를 찾아와 7마리 말의 눈을 찔러 멀게 한 알런 스트 랑의 치료를 부탁한다. 다이사트는 알런의 치료 과정에서 부모의 왜곡된 사랑과 사회적 무관 심에 짓눌린 알런과 마주하면서 말에 대한 열정과 원시적 욕망으로 가득찬 알런에게 깊은 관심을 보인다. 결국, 알런이 저지른 행동의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를 시작하지만 그 자신은 점점 어둠 속으로 빠져드는데…

 

아이들을 치료하며 회의감을 느끼던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는 말 7마리의 눈을 찌른 소 년, 알런 스트랑의 치료를 맡게된다. 상담을 진행하던 다이사트는 부모의 왜곡된 사랑과 사 회적 억압에 반해 뜨겁고 원시적인 열정과 욕망을 가진 알런을 오히려 동경하게 된다. 결 국 그는 소년이 가진 격렬한 열정을 동경하지만 ‘비정상’인 소년을 치료해야 한다는 모순에 사로잡혀 괴로워한다.

 

연극 '에쿠우스'는 11월 08일 부터 내년 01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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