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세곡동 은곡마을 세곡천 저류지 공원에서 20일 ‘세자율 마을축제’가 열린다.
성모자애복지관에서 지역주민에게 복지관을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축제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세자율’은 행정동 세곡동 이름 아래 모인 세곡동, 자곡동, 율현동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명칭으로, 축제를 통해 마을 주민이 하나로 화합하기 위한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올해 축제에는 지역의 총 1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행사는 ▲문화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나눔마당으로 구성된다. 문화마당에서는 강남 행복콘서트 공연팀의 공연과 지역 동아리의 기타연주, 아이들의 태권도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역공동체 ‘강남기후테이블’에서 주최하는 오이장터(‘오늘부터 이웃’의 줄임말)에서 준비한 다양한 친환경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나눔마당의 플리마켓과 복지관과 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세곡동주민센터는 안전한 축제 준비를 위해 사전에 저류지 주변 녹지를 정비했다. 행사 당일에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와 건강상담 부스를 마련해 어르신 혈압·혈당 체크 등의 건강상담과 함께 각종 복지사업을 안내할 계획이다.
정현영 세곡동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기관이 협력해 마을 주민과 소통하는 자발적인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