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발맞춰공공기관 경영 혁신에 돌입했다. 고양시는 산하 공공기관 조직 진단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박원석 제1부시장, 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주무부서장 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양특례시공공기관조직진단 및 경영혁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공공기관별 면밀한 조직진단과 직무분석, 효율적인 조직재설계, 재정건전화 방안 등에 중점을 뒀다. 용역 수행기관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며 용역 기간은 6개월이다. 시는 용역을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직진단 및 경영혁신 대상 기관은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시 산하 7개 공공기관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조직·인사·재정 등기관별 종합적경영 진단▲기관간 기능 효율화 ▲기관 내 경영 효율성 ▲기관별 재무건전성 제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체 공공기관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매뉴얼도 마련한다. 통합 매뉴얼에는 조직, 인사, 재정 등 경영 전반, 성과 중심 보상체계, 재정 효율화 방안 등을 담을 예정이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는 즉시 그 결과를 토대로 산하 공공기관에실행계획을 적용할 방침이다.
박원석 고양특례시 제1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공공기관의 혁신을 위한 첫걸음이다. 결과물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혁신안을 마련해 추진할계획”이라며, “고양시 산하기관이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