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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리어, 인테리어에서 라이프스타일로”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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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21 [10:2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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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테리어, 인테리어에서 라이프스타일로”   ©



[더데일리뉴스]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가 지난 2월 아파트 인테리어 인기 키워드를 바탕으로 실시한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40.5%는 올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인테리어 트렌드로 ‘플랜테리어’를 꼽았다. 플랜테리어는 ‘plant(식물)’와 ‘interior(인테리어)'의 합성어로, 본래 실내 곳곳에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식물이나 화분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을 가리킨다.


외부 활동이 제한됐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플랜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으며, 실내에서 가까이 두고 키우는 식물이라는 의미의 '반려식물', 그리고 식물을 아끼며 키우는 사람들을 이르는 '식집사'라는 키워드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지난 몇 년 간 식물을 단순히 인테리어 요소가 아닌 ‘삶을 함께 하는 존재’로서 소중히 여기고 가꾸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 관련업계 역시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제품 및 서비스, 그리고 브랜드 캠페인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공간 속 즐거움을 전하는, 지누스 ‘함께하는 공간’ 캠페인


글로벌 가구 브랜드 지누스는 지난 5월부터 ‘함께하는 공간’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침대가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사랑하는 존재들과 함께하는 하나의 ‘공간’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지누스는 이를 위해 3명의 서로 다른 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 협업, 플랜테리어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상경님(@ryuuu___s) 역시 그 중 하나로 그는 이번 지누스의 ‘함께하는 공간’ 캠페인 영상을 통해 본인 역시 처음에는 집을 꾸미기 위해 식물을 들였지만, 식물의 새순이 자라나고 보살피지 않으면 시드는 모습을 보며 자신과 함께 같은 공간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존재라고 여기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지누스는 이번 ‘함께하는 공간’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살아가는 공간에 지누스가 자연스럽게 스며든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식물을 단순한 인테리어적 요소가 아닌 같은 공간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적 존재로 조명함으로써 플랜테리어의 최신 트렌드를 잘 드러냈다는 평가다.


테이블 위에서도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신개념 가전제품, LG전자 ‘틔운 미니’

 

LG전자는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틔운’에 이어, 그 크기와 가격을 대폭 줄여 사용자가 더 쉽게 식물 재배에 입문할 수 있도록 만든 ‘틔운 미니’를 지난 3월 선보였다. LG 틔운 미니는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비추어 식물을 재배하는 방식의 신개념 반려식물 가전제품으로, 씨앗키트에 흙을 사용하지 않아 흙먼지를 만들지 않으며, LG ‘씽큐’ 모바일 앱과 연동해 식물의 생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출시 당시 예약 판매 엿새 만에 사전 판매 물량 1,000대가 조기 완판되는 저력을 보였고, 평소 식물 재배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수 자이언티와 함께 협업해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해 화제성을 더했다.


‘식집사’가 없을 때 반려식물을 돌봐주는 호텔 서비스, ‘가든 어스’

 

플랜테리어 디자인 그룹 ‘마초의 사춘기(@machos.sachunki)’가 운영하는 AK플라자 분당점의 반려식물호텔 ‘가든 어스(Garden Earth)’는 집 주인이 여행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집을 비울 때 반려식물을 맡길 수 있는 반려식물 호텔이다. 여기에, 가든 어스에서는 키우던 식물을 사정상 못 기르게 될 경우 다른 고객이 분양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입양 서비스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유기된 반려식물을 관리해 재분양하기도 한다. 특히 가든 어스는 지난 4월 약 열흘 간 ‘플라워 스토리지’라는 주제로 더현대 서울 5층의 실내정원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국내 1호, 그리고 로컬 브랜드 1호 자격으로 팝업 전시에 참여했다. 당시 가든 어스는 단순히 멋진 공간을 연출하는데 끝나지 않고 가든 어스 핵심 콘셉트인 식물 순환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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