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원조요정’의 클래스는 영원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유니폼을 벗은 이대호가 ‘드림즈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들으며 운동을 했다고 고백, S.E.S의 찐팬임을 인증한다.
21일(오늘) 밤 10시 40분 방송하는 MBN 예능 ‘뜨겁게 안녕’에서는 ‘안녕하우스’의 호스트 유진X은지원X황제성이 세 번째 게스트 이대호, 정훈 선수를 만나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을 나누는 진솔한 모습이 가감 없이 펼쳐진다.
이날 ‘하이바이 박스’에서 운동화와 함께 ‘수학여행을 가고 싶어요’라는 소박한 위시리스트를 접한 ‘안녕지기’들은 세 번째 게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낸다. 그러다 이대호와 정훈 선수가 깜짝 등장하자 유진X은지원X황제성은 ‘광대승천’ 미소를 폭발시킨다. ‘연예인의 연예인’을 만난 듯 서로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 이들은 격한 인사를 나누고, 잠시 후 이대호는 “S.E.S 진짜 팬”이라고 고백한다.
이대호의 상기된 모습에 황제성은 “팬심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고 묻는다. 이대호는 “고교 시절 제일 좋아했다. 진짜 후배한테 처음으로 외워오라고 시켰던 노래가 S.E.S 노래였다”고 너스레를 떤다.
유진의 “왜 외워 와요?”라는 질문에 이대호는 “야구할 때 제가 들을 수 없잖아요. 후배한테 운동할 때 계속 불러달라고, 형이 너무 (노래를) 좋아하는데 운동할 때 들을 수 없으니 더 집중할 수 있게 불러달라고 했다”라며 열혈 팬심을 인증한다. 급기야 이대호는 “수학여행을 왔는데 S.E.S, 젝키가 함께 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요정과 전사와 같이 밥을 먹는다니…”라며 감격스러움에 말을 잇지 못한다. 은지원 역시, “대호 말처럼 유진이가 고기 구워주는 게 말이 돼?”라고 경탄을 연발한다. 남성들의 무한 팬심에 유진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여신 미소’로 화답해 현장을 후끈 달군다.
‘원조요정’ 유진의 고기 굽방부터 피아노 연주 실력 그리고 그녀를 향한 이대호 선수의 순수한 팬심까지, 첫 수학여행에 나선 이대호 선수의 동심 넘치는 모습이 담긴 MBN 공감 리얼리티 ‘뜨겁게 안녕’ 3회는 21일(오늘)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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