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정진운이 배우로서 바람직한 성장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배우 정진운이 지난달 개봉한 ‘리바운드’와 ‘나는 여기에 있다’를 통해 완벽한 이미지 변신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2008년 감성 발라드 그룹 2am으로 데뷔한 정진운은 2012년 KBS2 ‘드림하이 2’를 통해 배우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tvN ‘연애 말고 결혼’, JTBC ‘마담앙트완’에서는 마성의 연하남 역으로 변신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올라운더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앞선 역들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정진운은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김재원이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항상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동생, 한희영 역으로 분해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2021년 ‘나만 보이니’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정진운의 연기력은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리바운드’와 ‘나는 여기에 있다’에서 본격적으로 빛을 발휘했다. 부산중앙고의 농구부의 감동 실화를 담은 영화 ‘리바운드’에서는 부상으로 꿈을 접은 천재 선수 규혁 역을 맡아 열정적인 청춘을 담아냈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통제 불가 범죄 스릴러 ‘나는 여기에 있다’를 통해서는 살인 용의자 규종 역을 맡아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며 연기자로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에, 정진운이 출연한 영화 ‘리바운드’는 최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제 2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관객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작품에 주는 최우수상인 실버 멀버리를 수상, 정진운은 현지에서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와 함께 뜨거운 박수 세례를 받았다.
전작에서 정진운은 작품을 소화하기 위해 체중 감량으로 캐릭터와 맞는 비주얼을 완성했고, 2018년에는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하며, 작품을 시작할 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비주얼부터 표정, 말투, 습관 등 모든 것을 맞추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작품을 대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와 실력이 더해지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정진운이 앞으로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배우 성장사를 완성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최근 정진운은 사진작가로 변신, 첫 사진전 ‘정진운 : Progress Or Regress’를 개최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바른손이앤에이, 미학인 우주선, 와이드 릴리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