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경상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도내 기업의 중국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제6회 상해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상해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이 박람회는 201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6회째로 전 세계 154개국에서 3,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41만 명의 전문 관람객(바이어)이 참가하는 상해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입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경남 도내 기업은 8개사로, 전시 품목은 화장품, 홍삼가공품, 건강음료, 이유식, 김 제품, 수도 필터제품 등으로 다양하다. 11월 8일까지 수출 상담건수는 217건, 수출상담액은 미화 687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홍삼과 콜라겐 스틱제품을 선보인 ㈜일백에서는 현장에서 제품홍보 라이브방송을 진행해 중국의 온라인 고객들을 만났고, 눈 밑 지방을 감소시켜주는 아이패치를 선보인 앤드메이드사는 부스가 빌 틈이 없을 만큼 많은 바이어가 방문해 큰 관심을 받았다. ㈜더블루인더스는 상수도 수질이 좋지 않은 중국가정을 겨냥해 고성능 필터샤워기를 소개하여 온라인 몰(VIPSHOP) 입점과 총판계약을 논의하였다.
한편, 경상남도 상해사무소는 수출품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함께 각 도내 기업 부스에서 중국 수출을 위한 첫걸음인 중국인증에 대한 방문상담을 진행해 수출 초보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였다.
경상남도 유영은 상해사무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경남의 제품들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으며, 수출계약을 바로 논의한 기업을 비롯하여 추후 바이어와의 별도 면담이 예정된 기업들도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들이 수출계약을 체결할 때까지 상해사무소에서는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