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오늘(22일)「2024 린츠 스트릿 페스티벌」및「빈 K-POP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오스트리아에 파견한 예술공연단이 현지에서 대활약했다고 밝혔다.
광양시 예술공연단은 광양시에 기반을 두고 있는 ‘브레인스톰 앤 일브로팸(Brainstorm & ILLBROFAM)’ K-POP 댄스공연팀 9명과 실무 공무원 2명까지 총 11명으로 구성했으며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에 파견됐다.
공연단은 지난 16일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의 초청에 따라「빈 K-POP 페스티벌」 에 참여해 현지 예술가들과 합동으로 특별공연을 수행했다. 이후 린츠시로 이동해 「린츠 스트릿 페스티벌」에서 3일간 총 9회의 공연을 펼쳤다.
공연단은 뛰어난 K-POP 및 퍼포먼스 댄스 기량으로 현지 방문자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광양을 상징하는 ‘선샤인’ 로고와 ‘매돌이’ 이미지가 들어간 의상을 입고 공연에 참여해 K-POP 댄스의 매력을 뽐냈으며, 이와 더불어 1991년 자매도시를 체결한 광양시와 린츠시의 우정도 널리 알리는 국제 사절단의 역할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린츠시는 유럽 문화 수도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로 지정되는 등 철강산업 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전환한 대표적 성공사례다. 그리고 이곳 린츠시에서 개최되는「린츠 스트릿 페스티벌」은 매년 7월 세계 100여 팀의 예술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공연을 선보이는 유럽 최대 길거리 예술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린츠시를 방문하는 만큼 공연 자격을 얻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올해는 800여 개 팀이 참가 신청을 제출했으며 광양시에 기반을 두고 있는 K-POP 댄스팀(Brainstorm & ILLBROFAM)은 1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돼 108개 공연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지윤성 철강항만과장은 “올해는 공연단 파견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중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대표단 현지 예술학교 방문 교류와「2024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개최 등 양 도시 간 문화, 예술, 교육 분야의 실질적 교류를 실천하는 해로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국제 자매도시(우호도시)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 예술인의 해외 진출과 도시 간 교류 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