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배우 김도현은 ‘가족X멜로’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으며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7, 8화에서 정혁(김도현 분)은 무진(지진희 분)이 무언갈 태우는 장면, 자신에게 “착하게 살아“ 라고 했던 그간의 일들을 떠올리며 집중해서 소설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밖에 좀 나가라는 세리(황보라 분)의 잔소리에도 초 집중 광안 모드로 키보드를 두들기던 정혁은 줄거리를 다 뽑았다며 세리에게 “이번 소설만 잘 된다면 시험관도 다시 시도해 보자”라고 바라보는 어딘지 슬픈 눈은 보는 이들도 찡하게 만들었다. 이어 어딘지 모를 수상한 무진의 주변을 서성이며 증거를 찾는 예리한 눈빛은 실제 추리 소설 작가의 모습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도현은 무진을 계속 의심하며 증거를 수집하는 탐정 본능의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등장할 때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무엇보다 지진희와의 케미스트리는 극의 코믹 포인트를 살리며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해 정혁이라는 인물을 더욱 생동감 있게 살려내고 있다.
한편 김도현이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가족X멜로‘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