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와코모터스가 누적판매 1만대 돌파 기념으로 ‘X10’ 99만원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019년 EV-E6 판매로 전기이륜차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와코모터스는 E6S·E7S 모델을 성공적으로 판매하며 국내 전기이륜차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8kW 출력 모터를 탑재한 신제품 X10을 론칭한 와코모터스는 누적판매 1만대 돌파를 기념하며 X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X10 공유형을 단 99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100대 한정)다.
X10 99만원 할인 이벤트는 KooRoo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KooRoo 스테이션 인프라를 갖춘 서울과 일부 지역에서 참여할 수 있다. KooRoo의 13만5000원 무제한 요금제 1년 약정이 조건으로, 배달용·소상공인·취약계층 등 추가보조금 지원 시 고객 자부담금은 98만3000원이다.
X10 공유형은 BSS 교환방식을 사용해 KooRoo 스테이션에서 별도의 충전 시간 없이 완충된 배터리로 즉시 교환이 가능하다. KooRoo 월 구독요금제를 활용하면 내연기관 사용 시 유류비보다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와코의 X10은 기존 시장에서 익숙한 유선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박시한 엣지를 살리며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살렸다. 널찍한 와이드 플로어 패널은 장시간 주행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편안함을 선사하며, 수하물을 보다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X10의 ‘Xtreme Overpower’라는 슬로건에서 느낄 수 있듯이 최대 출력 8kW 모터파워로 내연기관 대체 그 이상의 성능을 갖췄다. 중형급에 가까운 묵직한 바디에도 불구하고 최고 속도는 90km/h, 최대 등판 각도는 60%까지 무리 없이 설계됐다.
X10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해 품질과 안전성을 겸비했다. 51.66V*29.5Ah의 배터리 2개를 기본 사용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62km며, 60km/h로 정속 주행 시 90km/h까지도 가능하다.
X10의 가장 큰 매력은 KooRoo 앱과 BSS스테이션을 이용해 주행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배터리 박스에 여분의 배터리 2개를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에 소유형 모델 구매 후 BSS를 구독하거나 공유형 모델 사용자가 배터리를 추가 구매할 경우에는 주행거리가 2배로 늘어난다. CVS40 모드로 환산할 시 최대 12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60km/h로 정속 주행하면 주행거리는 최대 180km이다. 여기에 회생제동 기능으로 주행하면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와코는 X10을 개발하면서 전기이륜차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장시간 주행의 편리성과 더불어 동급 내연기관 대비 강한 출력 및 더 긴 주행거리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개발했다.
와코가 준비한 야심작 X10을 99만원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각 지자체의 보조금 마감 기한까지다. 가장 큰 비중의 서울시 보조금 마감이 12월 13일이다. 시간과 물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발 빠르게 문의해야 99만원에 구매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