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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직원들 ‘희망커피 배달왔습니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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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6/15 [23:3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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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커피 마시고 불우 청소년도 돕고!

삼성증권 임직원들이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해‘희망의 커피’판매에 나선다.

삼성증권은 14~15 양일에 걸쳐 본사 종로타워 앞 광장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커피 제조와 판매에 나서는 ‘Coffee&희망’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운영하는 보육시설 청소년 자립 장학금에 전액 기부 될 예정이다.

한편, 특별한 의미가 담긴 행사인 만큼 임직원들이 판매하는 커피도 특별하다. 네팔 히말라야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커피원두를 지역 농민에게 공정한 임금을 주고 구입한 ‘공정 무역’ 커피’다. 제대로 된 커피를 만들기 위해 전문 바리스타로부터 한시간 동안 특강을 받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하는 삼성증권 직원은, “일반인들에게 커피주문 받고 배달까지 해야 되서 긴장도 되지만 , 커피 한잔으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점심먹고 가볍게 즐기는 커피였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에 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말 종무식 대신 ‘아름다운가게’ 에서 임직원들의 기증품을 판매하는 ‘나눔 종무식’을 가진 것을 계기로 아름다운 가게 및 아름다운 재단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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