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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유증, 피부도 예외 아니다
윤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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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8/17 [15:2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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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더데일리뉴스) 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휴가철은 막바지에 다다랐다. 긴 휴가를 끝내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해야 할 때. 그러나 생체리듬이 제자리를 찾기까지 피로감과 무기력증을 느끼는 등 한동안 휴가 후유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피부도 마찬가지다. 휴가지에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었거나 물 속 유해성분이 닿은 피부는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휴가지에서의 피부, 지칠 대로 지쳤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직장인이라면 휴가지에서의 자외선 노출은 피부에 큰 자극이 아닐 수 없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른다고 해도 휴가지의 자외선은 도심보다 강한 경우가 많고, 물이나 땀에 의해 자외선 차단제가 씻겨 나가면서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급격히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까맣게 타는 것뿐 아니라 주근깨, 기미 같은 피부 잡티의 원인이 되고, 피부 건조를 불러와 각질이나 주름을 심화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해수욕장의 소금기, 수영장의 염소 성분도 피부에 자극이 되긴 마찬가지다. 평소 아토피를 앓고 있거나 민감성 피부라면 피부가 가렵거나 따갑고 당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일광화상, 2차 감염 주의

만일 야외활동 후 온몸이 화끈거리면서 붉게 부풀어 오른다면 ‘일광화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때 피부 진정을 위해 찬 수건이나 아이스팩을 이용하여 열감을 가라앉혀주는 것이 좋다. 그 후 오이, 알로에, 수박껍질, 감자와 같이 성질이 차갑고 수분이 풍부한 천연 재료를 이용해 팩을 해주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각질이 생긴 경우라면 이를 억지로 벗겨낼 경우 2차 감염이 우려되므로 샤워 시에도 자극을 최소화하여 씻고 각질이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냥 두는 것이 좋다. 만일 물집이 잡히거나 통증이 동반될 경우, 진물이 날 경우엔 전문가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짙어진 피부 잡티와 주름은 전문 치료 필요

햇빛에 노출되어 손상된 피부가 단순히 까매진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주근깨, 기미 같은 피부 잡티가 눈에 띄게 짙어지고, 주름이 심해졌다면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자외선에 의해 그을린 피부는 정상적인 경우 한 두 달 정도면 원상태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노화가 시작되거나 신진대사가 떨어진 피부는 손상된 상태가 오래갈 뿐 아니라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바캉스 이후 손상된 피부는 무엇보다도 보습에 주력해야 한다. 수시로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공급해주고, 수분 함량이 높고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과일을 먹는 것도 좋다.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는 손상된 피부 세포와 영양물질의 복구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데, 피부 자극을 통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하는 한방 침 시술이나 혈액 순환을 돕고 피부 영양 물질을 공급하는 한방 팩과 마사지 등의 치료법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윤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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