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더데일리뉴스) ‘이베이’(eBay)가 지난 24일 티켓 안전거래 서비스 ‘티켓비스’(Ticketbis) 인수를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티켓비스는 이베이의 미국 온라인 티켓팅 서비스 업체인 ‘스터브허브’(StubHub) 사업으로 흡수될 예정이다. 이베이는 티켓비스를 인수함으로써 라틴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47개 국가로 시장 규모를 넓힐 수 있게 됐다.
이베이의 스터브허브는 지난 2006년 판매자와 구매자를 안전하게 연결해주는 티켓 안전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그리고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통해 스터브허브와 스터브허브 뮤직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베이-스터브허브가 인수한 티켓비스는 전 세계 모든 티켓을 안전하게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티켓 안전거래 서비스다.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를 제공해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 이상에 진출, 세계적인 티켓 마켓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PL 토트넘, FC도쿄, SMTOWN Studio 등 세계적으로 다수의 공식 티켓 판매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
이베이의 CEO ‘데빈 위니그’(Devin Wenig)는 “티켓비스는 앞으로 스터브허브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베이는 스터브허브의 티켓비스 인수에 있어 세계적인 발판이 되어 스터브허브 미국 밖의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티켓비스의 공동창립자인 ‘안데르 미첼레나’(Ander Michelena)는 “스터브허브 시장 저력이 전 세계 모든 고객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전달해 줄 것이며 특히 앞으로 개척할 새로운 시장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티켓비스와 스터브허브는 앞으로 콘서트, 스포츠, 공연, 페스티벌 등 전 세계 모든 이벤트를 사랑하고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와 티켓비스의 인수에 대한 세부사항 협의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2016년 중반을 기점으로 모든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더데일리뉴스, 더데일리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