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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세상 따뜻한 이야기] 어린 소녀의 꽃 한 송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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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7/28 [09:5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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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녀의 꽃 한 송이



어느 한 신사가 어머니에게 보내드릴 꽃다발을 주문하기 위해서
꽃가게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한 소녀가 꽃가게 앞에 앉아 울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신사는 그 소녀에게 다가가 왜 우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소녀는 신사에게 대답했습니다.
"엄마에게 드릴 꽃을 사고 싶은데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저금통에 들어 있는 동전 몇 개가 전부라서요."

신사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나랑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내가 꽃을 사줄게."

신사는 소녀를 데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 소녀에게 꽃을 사주고
자기 어머니에게는 꽃다발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신사는 가게를 나오면서 소녀에게 집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녀는 고맙다고 말하며 엄마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곳은 공동묘지였습니다.

차에서 내린 소녀는 만든 지 얼마 안 된 묘 앞에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엄마'하면서 꽃을 내려놓았습니다.

이 소녀의 모습을 본 신사는 크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곤 곧바로 꽃가게로 돌아가 어머니에게 보낼 꽃 배달을 취소하고,
그중에서 가장 예쁜 꽃다발을 직접 사 들고 나와
멀리 떨어진 어머니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것을 쫓아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랑이나 믿음, 도덕과도 같은 높은 가치들을 추구했지만
어느새 돈과 같은 수단적 가치가 목적이 되어버린 자신을 발견합니다.
결국, 돌아보면 소중한 것은 도구가 아닌 마음임을 깨닫습니다.


# 오늘의 명언
이 세상에 태어나 우리가 경험하는 가장 멋진 일은
가족의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 조지 맥도날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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