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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건조기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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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24 [10:4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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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데일리뉴스) 국내 최초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이 의류 건조기의 매출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6.3배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월은 가장 높은 월 매출을 기록했을 정도다. 이러한 성장세는 앞으로 더욱 높아져, 업계에서도 올해 국내 의류 건조기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30만~4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의류건조기가 필수 가전 대열에 합류하게 된 요인은 주상복합, 발코니 확장 등 주거환경 변화와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실내에서 옷을 말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기존 건조기의 단점을 보완한 전기 히트펌프식 건조기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에누리닷컴이 분석한 올해 1월 의류 건조기 매출에서 전기 히트펌프식 제품이 약 75%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가스식과 전기 히터식은 각각의 단점을 가지고 있어 대중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가스식의 경우 집 벽면에 배관 설치를 위한 타공이 필요했으며, 이사할 때마다 새로 시공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전기 히터식은 가스식에 비해 2~3배 높은 비용과 고온의 열풍으로 옷감이 손상되는 단점이 있다. 전기 히트펌프식은 설치의 편의성과 유지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드럼세탁기와 상하로 설치할 수도 있어 공간 활용에 용이하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LG전자는 기존보다 용량을 늘린 신제품 ‘LG트롬건조기(RH9WA, RH9SA)’를 1월부터 출시해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도 3월부터 국내 시장에 의류 건조기를 출시해 필수가전 경쟁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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