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더데일리뉴스) 산청군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한중관광교류협회 소속 중국어관광통역사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21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에는 중국어 관광통역사 30여 명이 참가했다.
한중 관광교류협회는 외국인 상대로 관광자원 및 관광사업 홍보, 한중간 경제·문화·예술 정보 교류, 의료관광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로 향후 중국 개별 관광객 국내 유치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지난달 중국 정부가 한국단체관광을 금지함에 따라 중국 개별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중국 개별관광객을 유치하고 산청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준비했다.
경남도 및 인근 6개 시군 공동으로 진행된 팸투어에서 참가자들은 전국 최대 규모의 한방힐링테마파크 동의보감촌을 방문, 엑스포주제관·한의학박물관·약초관 등을 견학했다.
이어 소원을 이뤄주는 신비한 백두대간의 기(氣)체험과 한방온열체험, 향기주머니만들기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산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을 중국 관광객이 차지했으나 최근 사드 배치 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는 실정에서 산청군은 해외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위해 일본,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팸투어, 박람회 및 현지설명회 참석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변정우 기자
<저작권자 ⓒ더데일리뉴스, 더데일리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