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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서울시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 실시
서울시내 45여개 청소년시설, 전문상담사·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 참여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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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4 [11:3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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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
[더데일리뉴스] 서울시는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신림역 일대, 사가정역 1번 출구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 서울시 청소년상담시설 연합아웃리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리상담(아웃리치, Outreach)’은 현장으로 나아가 가출·거리배회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구호활동이다.

이번 거리상담은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별칭, 아이윌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45여개 청소년시설이 함께 참여하고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상담을 활동을 한다.

참여하는 청소년시설은 청소년쉼터(14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12개소), 청소년성문화센터(2개소),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2개소), 학교밖 청소년지원시설(10개소), 기타 청소년시설(5개소) 등 총 45개소이다.

거리상담 활동지역은 수유 상산놀이터, 사가정역 1번 출구, 천호로데오거리 입구, 수서역 일대, 신림역 일대, 우장산 미리내공원, 연신내 대조공원 등 7개 지역이다.(지역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

서울시 연합아웃리치는 2012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청소년 사업으로,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위기 및 가출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관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6년도에는 4회에 걸쳐 서울시내 19개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활동을 실시했으며, 참여인원은 청소년 및 시민이 27,000명에 달했다.

여름방학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거리상담 활동은 방학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의 가출·탈선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 생활을 계획할 수 있도록 건강한 청소년 놀이문화와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각 지역 내 청소년기관의 특색에 맞게 구성된 거리상담 부스에서는 청소년 유관기관의 관련 프로그램이나 상담 등을 홍보해 언제든 위기상황에 노출되기 전에 가까운 청소년시설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대처방안을 안내하는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4구역(수서역 일대)에서는 청소년들이 쉽게 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거리에서 고민을 해결한 닭’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거리에서 고민을 해결한 닭’은 참여 청소년이 쪽지에 고민을 작성한 후 닭의 입으로 고민을 전달하면 전문상담원들이 작성한 고민 해결방법과 구운 달걀이 함께 전달되는 활동이다. 또한, 다수의 활동 부스에서는 청소년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지역의 청소년들을 만나며,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

서울시는 연중 4회(분기별 1회) 실시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 서울시 연합아웃리치’를 통해 서울시 청소년시설 간 유대관계를 증진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청소년 사회안전망을 견고히 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청소년 일시쉼터 및 이동쉼터를 통해 정기적인 거리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거리상담 활동을 통해 서울시내 청소년 관련기관을 알리고,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사회적 안전망 안으로 이끌어 학대 및 폭력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건강하고 안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인근 지역의 청소년 유관기관과 관련 프로그램, 상담 등을 홍보함과 동시에 활동 부스에서는 직접 지역별 청소년을 만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가출과 아동학대 등의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워주고자 한다.

또한 가출 등 위기심화 청소년이 발견될 경우 전문상담을 실시해 가정복귀 지원 또는 쉼터 및 상담프로그램 안내 등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위기상황으로부터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장에 있는 학부모 등 지역주민에게도 청소년 관련 시설을 안내해 청소년 본인이나 학부모가 고민이 생길 경우 언제든 방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가출 등 위기청소년들의 심각성을 알리며 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이버공간 속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출 등)청소년을 발굴 및 조기개입해 보호하는 ‘찾아가는 온라인상담(사이버아웃리치)’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온라인상담(사이버아웃리치)은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카카오톡, 랜덤채팅, 가가라이브, 즐톡 등)이나 포털사이트(네이버지식인, 다음카페 등)로 직접 찾아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들을 구호하는 활동이다.

‘찾아가는 온라인상담(사이버아웃리치)’은 2015년부터 시작된 청소년쉼터사업으로서 2015년, 2016년 각각 총 10,900건, 14,661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중 긴급한 상황에 놓여 있는 위기(가출)청소년 92명, 95명을 안전한 보호시설에서 보호될 수 있도록 구호했다.

이창석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서울시 청소년시설 연합 거리상담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서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위기청소년들이 많이 발굴돼, 청소년상담서비스 및 보호, 자립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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