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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 지키는 올바른 구강관리법은? “잘못된 상식은 NO”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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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07 [14:2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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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데일리뉴스) 평소 열심히 양치질을 하지만 자꾸만 충치와 잇몸염증 등이 생겨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결국 미루고 미루다 뒤늦게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치료받는 경우도 부지기수. 치과에 대한 공포와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쓰지 않아도 될 비용과 시간을 들이게 되는 셈이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구강관리를 열심히 하면서도 그 효과는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많이 알려진, 하지만 잘못된 구강관리 상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 치약보다 소금으로 양치질 하는 것이 치아 건강에 더 좋다?
가장 널리 알려진 민간요법으로 ‘치약 대신 소금으로 양치질 하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잇몸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 소금을 치약 대신 사용하게 되면 삼투압으로 잇몸 점막 내 수분이 빠져나가 점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일시적으로 잇몸 염증의 수분이 빠지는 현상을 부기가 줄어들고 치유된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이러한 점막손상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또 다른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 칫솔과 치약에 물을 적셔 닫는 것이 좋다?
양치질을 하기 전 칫솔과 치약에 물을 적셔 닦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거품이 금세 입 안에 가득 차게 되고 양치질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끝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치아를 세게 닦다 마모가 되었다며 살살 문지르기만 하고 끝내는 경우도 옳지 않다. 치아가 마모되거나 깨지는 것은 칫솔질보다는 교합압력이나 스트레스, 치아배열 등 문제로 치아에 힘이 작용해 비롯되는 경우가 더욱 많다. 치아를 지나치게 살살 닦아 칫솔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히려 충치나 치주질환이 생겨 치아 건강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그렇다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은 무엇일까?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구강의 날을 맞아 치아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칫솔질과 더불어 치실, 구강청결제를 병행해 사용하는 것.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사이까지 치실을 통해 음식물찌꺼기와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고, 액상형태의 구강청결제로 구강 내 구석구석의 유해세균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실과 칫솔만 사용하는 것 보다 구강청결제를 6개월 이상 꾸준히 함께 활용할 사용할 경우 52% 이상의 플라그 감소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의학적 처치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요법이 때로 도움이 될 순 있지만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 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무턱대고 따르다가는 오히려 증상과 병세를 악화시키기 쉽다. 치과에 방문하기 싫은 마음에 구강건강에 대한 민간요법에 귀가 솔깃해지더라도, 반드시 그 진위와 위험성을 따져보고 무엇보다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들여야 오랫동안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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