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더데일리뉴스) ‘17년 상반기 부산시 및 부산지역 8개 1372 소비자상담센터을 통해 접수된 소비자상담 접수 건수는 총 35,833건으로 그 중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으로는 휴대전화 관련(휴대폰, 이동전화서비스) 상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17년 상반기 1372소비자상담센터 상담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비자 상담 35,833건 중 휴대전화 관련 상담이 2,260건(6.3%)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상담을 요청한 이유로는 계약해제·해지 관련 상담이 9,840건(27.5%)으로가장 많이 접수되었으며, 다음으로 A/S·품질 9,920건(27.7%), 계약 불이행 4,377건(12.2%),단순문의 등 기타 상담이 4,073건(11.4%), 가격요금 3,276건(9.1%), 부당행위 2,369건(6.6%), 제도·약관 1,246건(3.5%), 제품안전 732건(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처리결과를 살펴보면 상품 및 시장정보 등 정보제공 17,619건(49.3%), 상담접수 후 상담원이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여 교환, 환불, 배상 등 실질적인 처리를 진행한 피해처리는 6,049건(16.9%), 보상기준 설명 5,121건(14.3%) 순으로 처리되었다.
소비자들의 소비자 주권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피해 접수 건수가 늘어나고 구제신청 내용도 과거의 단순한 제품하자에 대한 구제 정도를 넘어 서비스의 질을문제 삼는 복잡하고 다양한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문제로 인한 소비자불만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판매자가 시키는 대로 이곳, 저곳에 서명을 하게 되면 차후 효력을 발생하는 계약서가 명의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계약서든지 서명할 때는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사업자와 원만히 해결이 되지 않을 때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나 부산시 소비생활센터(051-888-2141~4)로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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