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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산 관광 ‘핫 스팟(hot spot)’
#먹거리 #쇼핑 #맞춤형관광 #테마관광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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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6 [10:1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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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청
[더데일리뉴스]부산시는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사용액 빅데이터를 활용·분석한 내·외국인 관광객 수, 주요 방문지역, 지출액 등 주요 관광정보를 담은 ‘2017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을 발표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곳이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높은 곳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도와 유사하게 쇼핑, 먹거리, 유흥을 즐길 수 있는 서면, BIFF광장, 자갈치·국제시장 등이 여전히 방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내국인 관광객 방문이 증가한 곳은 동백섬(61.3%), 마린시티 일원(56.6%), 민락수변공원(37.4%)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의 마천루로 불리는 더베이 101 등 마린시티 일원이 부산의 야경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사드배치, 금한령, 북한도발 여파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방문은 대부분 감소했지만 달맞이고개(83.3%), 송도해수욕장(19.2%), 황령산봉수대(15.8%) 등의 방문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30대(5,670천명), 40대(5,606천명), 50대(4,557천명) 순으로 부산을 많이 방문했으며, 전년대비 60대 방문율(11.4%)이 크게 증가했다.

20대는 부산 서면, 전포카페거리 등 쇼핑, 오락을 즐길 수 있는 곳을, 30대는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일원, 센텀시티, 마린시티 카페거리 등 SNS 사진찍기 좋은 곳을 방문했으며, 40대는 기존의 대표 관광지인 송도해수욕장, 을숙도 태종대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은 먹거리 지출(한식, 양식, 제과 등)이 전체 지출액의 23.9%로 나타나 전년대비 13.4% 증가했고, 해안카페가 위치한 기장군 기장읍, 장안읍 일원의 지출액이 증가했다. 이는 SNS와 대중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맛집·카페 탐방 트랜드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외국인 관광객은 쇼핑 장소가 위치한 부산진구 부전동, 해운대구 우2동 등에서 지출 비중이 높았다. 부산 대표음식을 활용한 맛 관광 등 내외국인별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으로 부산 방문율이 낮은 광주, 대전, 세종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업계와 공동 ‘부산가자’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부산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며, 관광시장 다변화의 노력으로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등 동남아, 대만, 무슬림 관광시장을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 확충, 수용태세 정비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2017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 자료는 지난 2016년부터 작성돼 관광정책 수립 및 홍보·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문화관광국 자료실)에 게재해 시민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정임수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지난 몇 차례의 분석과 비교해 빅데이터의 보완점을 마련하는 등 부산관광산업을 세밀하게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맞춤형 관광 정책을 만들고 관광업계·학계·연구기관과 공유해 더욱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을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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