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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국내 보관 제대혈, 국내 최초 미국 이식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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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7/10 [02:2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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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대혈은행에 보관중인 제대혈이 미국으로 이송, 현지 백혈병 환아에게 이식될 계획이 밝혀져 화제다. 이번 건은 국내 제대혈의 미국 공급·이식 최초 사례다.

이번 사례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국제협력기관인 미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NMDP: National Marrow Donor Program)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공급되는 제대혈은 한국제대혈네트워크의 일원인 메디포스트 제대혈은행에 보관 중이던 것이다. 국내 보관된 제대혈이 품질관리에 엄격하기로 소문난 미국에 이식용으로 공급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우리나라 제대혈의 품질관리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세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김병국)와 메디포스트(대표이사 양윤선, 황동진)에 따르면 美 펜실베이니아 지역 대학병원으로 제대혈이 공급될 것이며, 수혜자는 11세 여환아로 현재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요청한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는 메디포스트 제대혈은행은 9일 의약품 전문 국제운송업체를 통해 제대혈을 안전하게 미국에 운반하게 되며, 오는 18일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이 이뤄질 계획이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제대혈위원회위원장인 구홍회 교수(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는 “이번 미국 조혈모세포 이식용 제대혈 공급은 국내 제대혈 은행의 뛰어난 보관기술과 제대혈의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입증하는 대표적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 Korea Marrow Donor Program) : 1994년 설립되었으며 비혈연간 조혈모세포뿐만 아니라 2001년 제대혈은행 표준업무지침(보건복지가족부)에 근거한 한국제대혈네트워크(KoreaCORD)를 두어 메디포스트 제대혈은행을 비롯한 7개 국내 제대혈은행과 공공 제대혈 공급 협약을 맺고 비혈연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기증사업 및 국제교류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소개

메디포스트㈜는 국내 최초 제대혈 보관 기술 상용화, 국내 최초 자가 제대혈 이식 성공, 세계 최초 제대혈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상업임상시험 허가 등 제대혈 및 줄기세포치료 관련 기술개발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이다. 특히 제대혈은행 시장에서 ‘셀트리(Celltree™)’ 브랜드로 시장점유율 45%, 제대혈 이식건수 80%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코스닥상장, 흑자기업이다. 중장기적으로 제대혈내 줄기세포를 이용,세포 치료제 연구 개발에도 집중해 세계 최초로 상업임상 승인을 받은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을 비롯, 혈액, 관절, 뼈, 심장 등의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다종의 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을 거두며,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더데일리뉴스 /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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