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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 국악의 세계화 및 대중화를 목표로, 창작국악곡 개발을 위해 매해 개최되고 있는 창작국악경연대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지난 해부터 본 대회에서는 본격적인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 선정된 예술감독이 직접 본선 진출자들을 만나 연습시간을 함께 갖고 실질적인 조언을 해 주는 등 음악적 역량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 바, <제12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올해의 예술감독으로 계성원 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을 선정했다.
지난 해에도 본 대회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는 계성원 예술감독은 자신 또한 1990년대 국악 대중화의 선두주자였던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전통음악과 클래식계 솔리스트 및 연주자들이 함께 한 ‘풀림앙상블’ 등의 멤버로 다양한 크로스오버 활동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던 바, 지금의 멘토링이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계성원 예술감독은 2009년 부산 OECD 세계포럼 폐막기념공연과 2010년 G-20 정상회담 만찬공연 등 국제 행사에서 연주를 하였으며, 최근 세익스피어 원작과 우리 음악이 만난 창극 <레이디 멕베스>를 작곡, 카톨릭 성가, 무속 음악과 국악관현악이 만난 <이음을 위한 기원>을 지휘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제12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소감에 대해 계성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를 통해 참신하고 역량있는 젊은 국악인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고 설레인다. 국악의 동시대성 회복을 위한 예비 국악인들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며 올해의 신진 국악인들의 만남에 기대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