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을 통한 학생중심의 행복세곡교육> 실현을 위한 서로의 의견과 아이디어 나눔으로 학생 학부모 세대간, 교사와 학생 학부모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세곡초는 도심 속 소규모 학교로 학생이 주체가 되는 교육활동 전개를 위해 특색활동, 체험활동, 표현활동, 스포츠클럽 운영 등 학생들의 직접 참여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에 대해 늘 설문과 소그룹 의견 나눔으로 방향을 정하고 정해진 사항은 전체 학부모 및 학생에게 설문을 통하여 구체적 내용을 정하는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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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대토론회는 사전에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2018년 교육활동에 대한 PMI 설문조사로 특색활동 4건과 2019년 현장체험학습 및 대운동회 진행 방향 등에 대해 서로의 입장에서 더 바라는 점, 수정했으면 좋은 점, 새롭게 했으면 좋은 점을 자유토론으로 진행했다.
6-3 김승현 학생은 “학생들이 생태교육에 더 많이 참여할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이제는 학생들이 생태활동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하였다.
5-1 김강이 학생은 “생태체험 수업 횟수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여서 생태체험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2019년 교육과정을 보완하기로 하였다.
그 외에도 노후 방송기자재의 교체요구, 방과후 부서의 증설, 미세먼지에 대한 보건선생님의 보충수업 요구, 친구간에 존대어 쓰기로 서로 존중하는 친구사랑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등 많은 학생들의 의견이 제시되어 차근히 부서간 협의 후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학부모회 회장[조선희]님은 “학교의 중요한 일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며 대토론회 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학년별 소그룹 토론회 기회를 가져 학년교육과정 결정에 학부모 학생의 의견도 반영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나 전동 퀵보드를 학생들이 하교 후에 도로에서 타는 모습이 목격되니 별도의 안전 생활 지도를 요구하기도 하고, 학교폭력예방교육은 자녀와 함께 듣고 서로가 공유하여야 가정교육이 효율적일 거라는 견해와 가정통신문은 문자서비스와 종이 안내장으로 병행하여 학부모가 소식을 받기에 용이하도록 해달라고도 하였다.
마무리 발언으로 박정수 교장은 “대토론회를 통해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보다 발전된 세곡 교육이 만들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히며 언제라도 좋은 의견을 주시면 교육과정 운영에 참고하겠다고 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을 실천해보자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