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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9.3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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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가면 맛이 보인다] 여수 맛집 입호강 눈호강!
윤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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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25 [13:2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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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월화수목금금금 으로 일하느라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쳐있는 상태였어요
어디 놀러가는것도 사치라고 느껴질만큼
그냥 주말에는 조금이라도 집에서 방콕하며
쉬고싶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였죠
근데 이렇게 살다보니 일상이 너무 지루하고
웃을 일이 없는 것 같아 억지로라도 시간을 만들어 여수에 다녀왔어요
사실 친한 친구가 작년에 결혼해서
여수에 신혼살림을 차렸거든요
언제한번은 꼭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현생에 치여 저만 가질 못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한번씩 다 다녀왔는데
저만 못가본게 늘 마음에 걸렸던 찰나에 잘됐다 싶었죠
꿀같은 주말에 신혼부부의 달콤한 데이트를
방해하는건 아닐까 싶었지만
다행히도 너무 반갑게 꼭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주말에 여수에 다녀왔답니다
여수를 처음 가보는 것도 아닌데
괜히 설레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여수에서 그 유명한 밤바다도 보고
현지인 친구부부가 추천하는 여수맛집도 다녀오고
저에겐 너무 알찬 시간들이였어요
여긴 저도 방문하기 전에 알고 있던 곳이였는데
친구 부부가 먼저 데려가줘서 내심 좋았네요


여수는 이번이 딱 네번째 오는건데
올때마다 느낌이 항상 다른 것 같아요
어릴땐 그냥 여수구나~ 그렇구나~ 여기서 끝이였는데
이젠 여기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정도로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인심도 좋고 무엇보다
공기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마디로 살기 좋은 곳 같아요
있을건 다 있으면서 공기도 좋고 그리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되고 이래저래 저같은 사람들에겐
딱 인 것 같아요
여유를 중요시하는 분들에겐 이곳보다 더 매력적인
도시는 또 없을거에요


무엇보다도 여수맛집 대게나라가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전 참고로 해산물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피곤에 찌든 몸으로 자고 있다가도
부모님이 대게 쪄왔다고 밥먹으라는 말만 해도
눈이 번뜩 떠져요
실제로 엊그제 있었던 일이기도 하구요
제가 잠이 진짜 많은 잠순이인데 대게찌는 냄새나
킹크랩 찌는 냄새만 맡아도 그냥 눈이 절로 떠지거든요
그렇기때문에 실제로 전
해산물쪽에 입맛이 까다롭기도 합니다
원래 특정 음식을 정말 많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도 까다로운 입맛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어릴때부터 아빠가 유난히 해산물을 좋아하셔서
저희집 식탁은 다른 집에 비해 확연히 남다르게 꽉 찼던 것 같아요
남들은 그시절 잘 먹지 않았던 킹크랩이나 랍스타도
전 어릴때부터 이미 많이 맛봤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입맛이 남들보다 더 튄 것 같아요
이곳에 오기전에도 많은 글을 봐왔지만
평이 하나같이 다 좋길래 기대를 잔뜩하고 왔네요
친구 부부 만나자마자 나 여기 진짜 가보고싶었다고
괜히 유난을 떤 것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민망하기까지 해요
친구는 제가 해산물에 일가견이 있는 걸 아는 친구라
제가 여수에 오면 무조건 여기 데리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있었대요
너무 고마운거죠 전
참고로 저희는 차를 끌고 왔는데 주차공간도 넓직하니 좋아서
주차걱정은 따로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외관도 이렇게 큼직큼직 한 것만 봐도 아실거에요
내부도 그만큼 넓어 단체석까지 완비한 곳이라는 걸 말이죠
단체석 완비한 곳은 웬만하면 다
주차공간 넓은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전 어딜가더라도 주차공간이나 내외부 규모도 중요시 생각하는데
여긴 음식맛을 보기전부터 불편함 없이
모든 부분이 다 만족스러워서 좋았답니다


대게나 킹크랩 같은 경우는
신선함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전 해산물 식당 가면 항상 수족관이 있는 곳을 선택해요
제 두눈으로 수족관에 있는 해산물들을
다 확인해야만 마음이 편안하더라구요
신선도가 어떤지 확인하는건 기본인거 다들 알고 계시죠?
해산물 안좋아하는 분들도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을 먹으면 단번에 알아차리거든요
하물며 저같은 해산물러버들은 당연히 한번에 알아차리겠죠
맛보기 전 부터 때깔만봐도 알 수 있어요
여기에서도 역시나 수족관을 유심히 살펴봤는데
움직임이 다들 남다르더라구요
제가 꼼꼼하게 다 확인을 하고 먹어야
마음이 실제로 정말 편해요
예전엔 확인못하고 먹었다가 제 마음에 들지 않는
한상차림을 받았거든요
상에 되게 뭔가 많이 올라가긴 했는데
정작 메인메뉴가 비쥬얼부터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짜증났던 기억이 있어요
비쥬얼부터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메뉴는 백이면 백 맛도 별로거든요
그래서 항상 해산물 식당 가면
친구들이 저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주문했네요


여수맛집 대게나라는 역시나 유명한곳 답더라구요
수족관에 있는 대게들이 모두 다 튼실하고 힘이 남달랐어요
살도 꽉 차 보였구요
남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처럼 해산물 좀 먹어봤다~ 하시는 분들은
찌기전부터 대게 비쥬얼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은 겨울에 해산물 먹는다하면
아니 그냥 뭐 대충 먹어도 되는거 아닌가? 여름도 아닌데?
하는 분들 많더라구요
근데 아닙니다 절대
여름에는 특히나 조심하셔야 하구요
겨울에도 잘 골라서 드셔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겨울에도 탈 날 수 있거든요


랍스타 원산지는 캐나다산이고
킹크랩 원산지는 러시아네요
스노우크랩 즉 대게 역시 원산지는 러시아라고 적혀있어요
사실상 이렇게 원산지를 모든 식당들이
오픈해야하는게 당연한건데 의외로
그렇게 안하는 곳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오랜만에 이렇게 원산지 잘보이는곳에 붙여놓은
식당을 봐서 내심 반가운마음에 사진 한 컷 찍어봤답니다
아 참고로 여긴 모든 테이블이
룸 형식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본 친구와 그리고 형부와 함께
시끄럽지 않은 공간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싶었거든요
그렇다고 홀 형식이 싫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공간이
확실히 더 사랑받아 마땅한 것 같긴 합니다
실제로 단체손님들도 많아서 여긴 정말 늘 손님이 많다고 해요
역시나 이렇게 손님이 많은 곳은
주말에 가장 핫한 것 같아요
제가 갔던날이 주말이라 그런가 정말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다행히 미리 예약을 해서
가자마자 바로 예약 된 룸으로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친구가 말하길
여긴 평일에 와도 손님이 많다고해요
여수에오면 다들 한번씩은 들리는 핫플이기도 하고
동네 주민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라 손님 없는게 더
이상하다고 할 정도라고 말할정도 라고 합니다


이 죽은 본격적인 메인메뉴를 흡입하기 전
속을 달래주는 용도로 나온 것 같아요
원래 본격적으로 뭐 먹기전에 죽으로 속을
보호하고 달래줘야 많이 먹을 수 있는거 알고 계시죠?
고소하니 너무 좋았어요
한입 딱 먹자마자 입안 가득 고소함이 싸악 퍼지면서
기분이 바로 좋아지더라구요
그래 다 먹고살자고 하는건데 내가 여태
뭐가 그렇게 바빴다고 이 행복을 잊고 살았나 싶었어요
제가 진짜 얼마나 바빴냐면
이렇게 죽 하나에도 마음이 사르르 녹아버릴만큼
여태 정신없는 생활을 하긴 했나봐요
죽은 보시다시피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해산물을 먹기 전 입맛 다시기 좋을만큼의 적당한
양으로 나와 더 좋았답니다
오히려 죽 양이 많았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별로였을 것 같아요
원래 이렇게 맛있는 죽은
아쉬울 때 딱 그만 먹어줘야 하거든요
그래야 감칠맛 나거든요


과일 샐러드는 언제 먹어도 참 상큼한 것 같아요
여수맛집에서 먹은 샐러드 역시 굉장히 상큼했답니다
상차림을 추가하면 코스요리처럼
이런저런 요리들이 다양하게 나와서 좋았어요
가실분들은 꼭 상차림 추가해서 드셔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
에피타이저부터
든든한 메인요리까지 다 한번에
먹을 수 있어서 확실히 배부르고 좋거든요
단순히 배만 부르고 끝이 아니라
뭔가 귀중한 손님 대접을 받는 것 같아서도 좋아요
샐러드도 일반적인 샐러드 맛이 아니라
드레싱이 독보적으로 상큼해서
더 만족했던 에피타이저 중 하나랍니다
야채들도 다 싱싱하고 드레싱까지 맛있어서
조합이 아주 좋았어요
소스와 야채 과일 이 세가지의 조합이 어느것하나
억지스러운게 없는 느낌이였거든요


과일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따로 들고 찍어봤습니다
소스가 진짜 맛있었어요
야채들도 다 신선해서 씹을때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느껴져서 입안에 싱그러움이 가득했답니다
벌써 봄이 찾아온듯한 느낌까지 들었어요
입안에 봄이 찾아온다는 느낌이 이런건가 싶을정도로
샐러드 하나로
봄을 느꼈던 굉장한 순간이였습니다


요건 진짜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토마토 해파리냉채라는 메뉴인데
진짜 새콤하면서 입맛을 확 돋구더라구요
토마토 평소에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기서 먹는 토마토는 왜그렇게 맛있던지!
제가 해파리냉채를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토마토 안에 해파리냉채를 넣을 생각을 누가 했겠어요
저 정말 이렇게 신선한 메뉴 너무 좋아요
근데 요 메뉴는 아쉽게도
양이 많지않고 딱 한개밖에 안나왔어요
이것만 따로 팔아주시면 진짜 추가로 시켜먹고 싶더라구요
토마토 해파리냉채 진짜 맛있었어요
가위로 잘라서 토마토랑 같이 먹으면 되긴한데
양이 조금은 적어서
이건 그냥 한입게 싹 먹으면 더 좋으련만..
이런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같이 왔으니 양심상 조금씩
나눠먹는게 인지상정이겠죠
숟가락으로 조금씩 퍼먹어도 맛을 느끼기엔 충분했어요
속 안이 해파리냉채로 가득해서
참 상큼하니 새콤하고 좋았습니다
이 메뉴는 한입 먹자마자 너무 제 스타일이라서
사진을 좀 많이 찍었던 것 같아요
제 카메라는 거짓말을 못합니다 여러분


해파리냉채 안에 새우까지 센스있게 들어가있네요
토마토 해파리냉채는 정말 이 메뉴를
특화해서라도 꼭 크게 많이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해산물집으로 유명한 식당이라
이렇게 에피타이저들도 센스있어 좋았습니다
그것도 다른곳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아니라서
아 역시 뭔가 다르긴 하구나 느꼈던 것 같아요
해파리냉채는 우리가 마음만먹으면
집에서 해먹을수도 있고 다른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반찬 중 하나이긴 하지만
비쥬얼도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토마토 해파리냉채는
우리가 어디가서 맛보겠어요
오직 대게나라에서만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해파리냉채도 한번 찍어줘야겠죠
제가 해파리냉채도 진짜 좋아해서 친구가 다행히
냉채는 저한테 다 양보해줬습니다
친구도 해산물을 참 좋아하는데
여수까지 내려와준 사람에게 이정도는 당연히
양보할 수 있다고 선뜻 내줬어요
제 친구 센스있죠
어차피 본인들은 평일에도 자주 와서 맛볼 수 있다고
부러운 멘트 하나 날려주더라구요
그 순간 진짜 여수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던 것 같아요


유린기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나오더라구요
양념색만 봐도 아시겠지만 양념 베이스는 간장이구요
짭쪼름하면서도 달콤한맛도 살짝 나서
밥이 저절로 생각나는 찬이였답니다
사실 유린기 같은 메뉴는
진짜 전문점 아니면 맛있기가 힘들거든요
여긴 해산물 전문점인데도 유린기까지 맛있어서
개인적으로 내심 놀랬던 부분입니다
역시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 매장은 뭐가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메인메뉴만 맛있으면 됐지~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
메인메뉴 나오기 전 나오는 밑반찬들도
확실히 신경쓴 티가 나서 사람들이 계속해서 방문하는듯 합니다



참고로 유린기는 닭고기랍니다
기름을 쏴악 뿌려 간장 베이스와 함께 볶은건데
양념이 맛이 없거나 닭 상태가 별로라면
당연히 잡내나고 맛이 있을 수가 없어요
근데 이곳은 잡내같은건 전혀 없었구요
한입 먹자마자 너무 맛있어서
이것도 양이 좀 많았으면 좋았겠다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한 눈에 보자마 반해버린 새우 갈릭버터구이 입니다
이름부터 이미 맛없을수가 없는 메뉴랍니다
비쥬얼도 딱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메뉴인거 아시겠죠
새우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데
거기에 버터라니요
치즈라니요
진짜 보자마자 바로 먹고 싶었던 메뉴 중 하나인데
한입 먹으니 입에서 사르르 녹더라구요


제가 열심히 사진찍고 있으니
형부가 선뜻 손모델이 되어주겠다며 센스있게
새우를 들어주셨어요
참고로 새우 갈릭버터구이는 달달한 맛이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을 것 같아요
젊은분들한테는 독보적으로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상차림 메뉴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아 참고하실건
여수맛집 대게나라는 상차림이 항상 똑같진 않다고 해요
계절이나 상황에 따라서 다른메뉴로
변화되기도 한다고 하니까 이 점은 미리
알아두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밑반찬으로 아귀찜이 나옵니다
매콤한 맛이 일품인 아귀찜이지만 자극적으로
맵지 않아서 계속해서 잘 들어갔던 메뉴 중 하나인데요
보시다시피 콩나물도 팍팍 들어가있고
그 안에 아귀도 살이 통통하게 잘 올라서
한입 베어먹으면 입안에 매콤함이 싹 퍼지고 좋아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새우갈릭버터구이와 아귀찜 한입씩 번갈아가며
먹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매콤한 맛을 달달한 버터구이가 잡아주거든요
반대로 먹어도 돼요 순서는 상관 없습니다
맵고 달달한것은 원래 궁합이 잘 맞잖아요
아귀에도 양념이 잘 베여있어서 맛있다라는 말이
그냥 절로 튀어나왔던 것 같아요
상차림 메뉴들이라 양이 막 엄청나게 많진 않았지만
가짓수도 다양하고 그 다양한 가짓수들의 모든 메뉴들이
다 맛있어서 정말 괜찮은 곳 인건 분명합니다


이렇게 콩나물이랑 아귀 한입 하면 꿀맛입니다
제가 또 아귀찜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생각치도 못하게
밑반찬으로 맛보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이 메뉴도 정말 감칠맛 났어요
양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 싶었지만
정신차리고보니 어차피 여긴
아귀찜 전문이 아니고 대게랑 킹크랩을 먹으러 온거더라구요
그래 난 더 맛있는걸 먹으러왔다 생각하며
마인드컨트롤을 했던 순간입니다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짜 여기서 정신못차리실거에요
상차림 나올때부터 이미 반쯤은
혼이 나간상태로 뭐부터 먹어야할까 고민하게 되는곳이거든요


게다가 여긴 찹스테이크도 밑반찬으로 나오는 곳인데
찹스테이크는 우리 모두가 다 아는 그맛이에요
달콤한 맛이 가미 된 메뉴라
어린아이들과 같이 온 단체손님들은
아이들에게 이 메뉴 하나만 줘도 정말 좋아할거에요
실제로 가족모임 손님들도 많은곳이라
다양한 연령층이 만족할 만한 반찬들로
알차게 구성한 것 같아요
어른들 입맛에만 맞추면 같이 동행 한 아이들은 입이 심심할테니
심심할 틈 없이 먹으라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가
많이 있으니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보통 부모님들 그런거 정말 많이 걱정하시잖아요



밑반찬을 정신없이 먹고 있는 사이 메인메뉴가 나왔습니다
와 진짜 이때 빨리 먹고싶어서 혼났네요
저 커다란 게딱지 좀 보세요
저기에 밥비벼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게들도 살이 꽉 차 있어서 빨리 장갑끼고
와구와구 먹고싶었네요
그리고 그 옆에 회 보이시죠
저희가 회를 따로 시킨게 아니구요
회 역시 밑반찬에 나오는겁니다 여러분
모둠회라서 다양한 회를 맛볼 수 있었는데
회도 너무 맛잇더라구요
보통 이렇게 대게나 킹크랩을 전문으로 파는곳에서
회 맛있기 쉽지 않은데 여긴 그 어려운걸
또 해냈습니다


어떤 각도로 찍어도 잘 나오는 음식사진!
모든 메뉴가 다 실찬거 보잇이나요
참고로 대게 찌는데는 25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바로 잡아서 바로 그 자리에서 찌기 때문에
그정도는 당연히 기다려주셔야 하구요
원래 그보다 더 오래 걸리는 식당도 있는데
그에 비해선 여긴 정말 빠르게
그러나 제대로! 잘 쪄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른곳에서 대게 먹었을때는
기다리는 시간이 좀 지루하게 느껴졌거든요
왜냐면 밑반찬들이 부실했거든요
근데 여긴 제가 위에서도 계속 보여드렸다시피
부실한 메뉴가 없어요
진짜 모든 메뉴가 다 실하게 잘 나와서
밑반찬들 먹다보면 어느순간 메인메뉴가 뿅하고 나옵니다
그러니까 성격 급하신 분들도
여기선 마음 편하게 계셔도 될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성격이 좀 급한편이라
대게 찌는데 여기 시간 오래걸리면 어떡하지
여기도 다른곳처럼 반찬이 부실해서
젓가락 갈 곳이 없다면 어떡하지 걱정했거든요
근데 진짜 그것들 전부 다
괜한 걱정이였던거 여러분들도 인정하시죠


요건 제가 이날 처음 먹어봤어요
과일 카나페 라는 건데
원래 카나페는 아시다시피 크래커 위에
치즈나 여러가지 재료 올려 먹는거잖아요
근데 여긴 크래커 없이
오직 과일만 한입에 먹기 좋도록 나와있더라구요
전 오히려 이게 더 좋았어요
밑반찬으로 크래커가 나왔다면 뭔가 좀
언밸런스 했을거에요
해산물 식당에 크래커 카나페라니 확실히 안어울리긴 하잖아요
게다가 괜히 과자 먹고나면
입맛이 확 죽기때문에 오히려 이렇게
과일 카나페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 메뉴 정말 센스있어서 저 조만간 자취할때
집들이 요리로도 이거 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여기까지 왔으니 모둠회 맛보고 가야겠죠?
연어 광어 우럭 활전복회까지 알차게 나오는 메뉴인데
양이 딱 맛만 볼 정도로 나와서 이것 역시
감질맛이 아주그냥 장난아니였습니다
회를 통쨰로 주문한게 아니라
밑반찬으로 나온건데도 이정도로 이렇게
나오는게 또 어디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이 참 간사하죠
이렇게 맛있는 메뉴를 맛볼 수 있는것도 참 고맙고 좋은건데
양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걸 보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광어회입니다
광어회도 한입 딱 먹자마자 싱싱함이 남다르구나 느껴졌어요
회도 싱싱해야 맛있거든요
회가 싱싱하지 않으면 진짜 물렁거리고 맛도 이상해요
색깔도 이상하구요
근데 여긴 때깔부터 맛까지 모든게 완벽했답니다


광어는 간장에 콕 찍어먹고


연어는 그냥 생으로 먹어봤습니다
전 원래 회를 어디에 찍어먹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냥 그 자체의 맛을 즐기는걸 좋아라 하거든요
진짜 회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인거죠 후훗


활전복회도 맛봐야겠죠
전복회는 진짜 제가 어디가서도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쉽게 시키지 못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요
활전복회 역시 굉장히 싱싱했어요
쫄깃쫄깃한 식감은 두말하면 입아픕니다
딱 한입 먹자마자 와 이거다 이거 레알이다
이생각이 절로 들어서 친구한테 이거 너무 맛있다고
어쩜 이렇게 싱싱한 전복회가 그냥 나오냐
이말 엄청 여러번 했던 것 같아요
쫄깃쫄깃한 전복회는 초장에 찍어먹어야
더 맛있는거 알고 계시죠

초장에 찍어먹기 전 사진 한번 찍어줘야죠
아 너무 맛있게 잘먹었던 활전복회 입니다!
신선하지 않으면 먹기 어려운거 아시죠?
여긴 확실히 남다른 싱싱함이 느껴졌어요
그렇기때문에 식감이 더 쫄깃하게 느껴졌던 거구요


콘버터 구이는 어딜가도 꼭 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대중정긴 메뉴라는 거겠죠
옥수수콘이 톡톡 터지는 그 식감도 너무 좋고
맛있는건 두말하면 입아픕니다
숟가락으로 그냥 호다닥 퍼먹으면
바로 바닥 보이는 메뉴 중 하나죠


보이시나요 치즈 가득한거
그냥 콘이 아니고 버터구이라서 이렇게
치즈가 쭈우우욱 늘어납니다
이거는 애고 어른이고 다 좋아하는 메뉴같아요


각종 튀김도 같이 나옵니다
새우튀김부터 고구마튀김 등등
튀김류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저도 튀김을 좋아하는 편인데
튀김이 바삭바삭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새우튀김은 진짜 리얼입니다


고구마튀김 맛있는건 당연하구요
맛이 없을수가 없는 메뉴에요


대망의 메뉴 킹크랩 입니다
대게는 살이 꽉 꽉 차있어요
가격대비 맛도 양도 정말 혜자스러운 곳이였어요
여수에 갔는데 대게나라 안들리고 온다!
하시는 분들은 진짜 제대로 된 여수여행 즐기지 못한겁니다
그정도로 너무 맛있어요


게딱지에 밥비벼먹으려면 또
미리미리 이렇게 준비해줘야하는거 아시죠
내장 좋아하는 분들 많이 계실거에요
저도 그중 한명이구요
색깔이 딱봐도 진하죠
원본입니다 어느것하나 색보정 들어간게 없어요
내장은 약간 비릿한 맛이 매력인 것 같아요
그 비릿함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정말 싫어하시겠지만 해산물 좋아하는 분들은
그 비릿함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킹크랩 이라는 이름답게 정말 킹스러운 양입니다
속살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킹크랩 맛없는곳 가면 냄새나고 비려서
많이 못먹거든요
근데 여기선 절대 그런거 없었습니다
러시아산 킹크랩이라 그런가
다른 원산지의 킹크랩보다 속살이 더 꽉차있어요
참고로 킹크랩은
러시아산이 가장 비싸고 맛이 좋습니다
비싼 이유가 뭘까요
그만큼 살이 꽉 차고 맛있어서 에요
국내산 킹크랩은 살이 별로 없어서
사실 가격대비 만족감이 그리 크지 않아서 잘 안먹게되는데
여긴 가격대비 만족감이 너무 크네요
역시 러시아산 킹크랩은 뭐가 달라도 달랐습니다


속살을 이렇게 내장양념에 푹 찍어 먹으면
더 맛있는것도 꿀팁 중 하나에요
근데 제가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내장은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어서
이렇게 드시는 분들은 저처럼 정말 좋아하실텐데
그렇지 않은분들은 절대 이렇게 또 안드실것도 같긴합니다
한눈에 봐도 오동통한 살을 한입 가득 넣어 씹어먹으면
정말 그곳이 지상낙원 이더라구요
적당히 잘 찐 킹크랩이라 그런가
입에 넣자마자 짭쪼름한맛이 싹 느껴져요
근데 그게 엄청 자극적으로 짠게 아니라 좋았어요
살도 푸짐하고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러운 속살 한입가득 넣어보세요!
아끼지말고 팍팍드세요!
내장에 푹 찍어먹으면 고소한 맛과 향이
두배가 되니까 이렇게도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색깔이 이렇게 예쁜 이유는
그만큼 잘 쪘다는 거거든요
잘 찌지 않으면 이런 빛깔이 절대 나오지 않아요
비릿한 냄새도 나구요
근데 여긴 잘 쪄서 나온 킹크랩이라
잡내나 비린내 절대 안나고 빛깔만큼이나
맛도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속살이 진짜 맛있어요
저 이렇게 맛있는 킹크랩 너무 오랜만에 먹은 것 같아요


어느것하나 버릴게 없는 킹크랩입니다
바로 먹기 좋게 손질도 잘된 상태로 나와
먹는데 불편함도 전혀 없었어요


한입에 넣기 딱이죠
사진 다시봐도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또 먹고싶어요
여기 한군데 가기위해서
여수 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저희집이랑 여수 거리가 가깝지 않아서
날잡고 가야하는데 조만간 날잡아야 될 것 같네요


모든 직원분들 사장님까지 다 친절하셔서
첫인상도 좋았는데 이렇게 메인메뉴가 맛있기까지 하다니
재방문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산물은 정말 잘하는곳 가서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진짜 제대로 된
해산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 같아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살이 퍽퍽하거나 잡내가 나지 않아 가장 좋고
밑반찬 가짓수도 다양하고 심지어 다 맛있기까지 하니
더더욱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올땐 해산물 좋아하는 저희 아빠 모시고 한번 와야겠어요


주소  전남 여수시 소호1길 12 [지번 : 소호동 1197-2]

전화  061-69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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