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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가면 맛이 보인다] 안면도 맛집 쭈꾸미가 제철!!
윤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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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3 [16:3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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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모임이 있어서
얼마전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니 이번에
다른 친구 결혼식도 있고 해서 그전에
다같이 돈돈한 우정을 다지러 다녀오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네요

다들 이제 혼기가 찬 나이이기도 하고
물론 그중에 일찍 해서 아이도 있는 집도 있고
독신을 선언한 친구도 있지만 어렸을때부터
계속 한 지역에서 함께 자라며 꿈을 키우고
기쁜일도 슬픈일도 함께 했던 친구들이다보니
누구하나 이제 결혼 한다고 하면 살짝은
아쉽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들곤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결혼을 하고 나면 가족이 있고
하다보니 모임에 참여하는 횟수도 줄어들게 되는
부분도 있으니 아무래도 그전에 다같이
어딘가에 다녀오고 하면 좋을 거 같아서
자리를 마련해 보았는데 다들 흔쾌히 시간도 내주고
함께 해 주어서 정말 다들 우리 우정 최고라고
좋아했던 모습이 정말 아이같았던 거 같아요^^

 

어찌댓던간에 이번에는 숙소도 잡고
친구들이랑 충청도에 위치해 있는 태안
그중에서도 안면도로 고고씽 했어요

워낙에 낚시나 해수욕장 등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새조개와 쭈꾸미도 진짜 유명한 곳이 바로 안면도인데
학교 졸업하자 마자 친구들이랑 왔던 곳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서울이나 다른 경기권에 있는 친구들도
멀지 않아서 편안하게 방문하기 좋은 거 같아서
결정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랜만에 근방에 숙소도 잡아두고 먼저 출발한 친구들은
해수욕장 근처에서 커피도 마시고 여러 레저활동도 하다가
오고 저는 회사 끝난 친구들이랑 오후에 출발해서 오니
어느새 저녁시간이더라구요

아무래도 노는것도 좋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니
놀더라도 배는 두둑히 챙겨준 뒤에 시작하는 게 제격이겠죠
미리 친구들이 잡아둔 안면도 맛집으로 네비찍고 다행히
친구들이랑 시간이 별 차이 없이 도착했던 거 같아요

주차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던
곳이였는데 이름도 넘 이쁘죠

안면도까지 와서 그냥 회 한점 먹지 않고 지나칠 수 없어서
친구들이 패키지로 정말 잘 나오는 곳을 예약 잡아두었더라구요

건물내에 1.2층으로 횟집이 나누어져 있고 3층은 모텔 숙소로
운영되고 있다는 다미횟집은 주차도 30여대까지 할 수 있고
200여명의 단체손님도 거뜬한 곳이라고 하네요

앞뒤로 다 주차가 가능한데 뒷편에는 관광버스도
전혀 문제 없을 정도로 넓은 공간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이상무인듯 해요^^

요즘 해가 짧아서 요즘은 저녁 6시만되도 어두워져서
약속시간인 7시에 맞춰 도착했는데도 금새 어둠이 딸리더군요
그래도 바로 손을 호호 불면서 주차를 마치고 가게안으로 들어섰네요 
 


수조에 정말 유유히 헤엄치고 다니는 물고기들을 보니
저도 모르게 군침이 흐를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만큼 싱싱한 횟감을 사용한다는 거니 고기맛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겠더라구요

다들 수조를 횟집앞에 두긴 하지만 간혹 가다가 수조의 위생상태도
별로인곳들도 많아서 전 오히려 탈은 안날까 걱정이 되던 적도
많았었는데 여기는 수조도 깔끔하고 가게 내부도 깔끔하니
정말 정돈도 잘되어 있고 해서 제 맘에 쏙 들었던 거 같네요

그나마 요즘은 날이 좀 풀려서 그런지 바깥에서 수조를
구경하는데도 그리 많이 춥지는 않더라구요
작년에는 너무 추워서 바깥 수조에 있는 고기들이
얼어붙을 정도로 한파가 정말 어마어마 했는데
진짜 요즘은 살맛난다 해야 하나요

점점 날씨도 풀려오니 봄에도 낚시를 또 다녀올까
생각중이예요
겨울에는 낚시가 하기 힘든 계절이라 이렇게
편안하게 즐기자는 의미로 이곳에 온것도 있는데
다들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반갑기도 하고
좋은 메뉴 선택해서 정말 알차게 즐기다 왔어요


테이블 곳곳에 저녁을 드시로 많이들 오신거 같더라구요
근처에 나들이 오시고 여러 경로로 찾아오신 분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도심에서 멀지 않은 서해바다도 볼 수 있고
재미있는 근방 레포츠들도 즐길 곳이 많고
저처럼 낚시를 하러 왔다가 손맛은 실패하고 이렇게
횟집에서 즐기는 분들도 있고..

다양한 이유로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북적 했던거 같아요

이날은 그래도 날씨도 좀 좋아진 편이고 하니
많이들 찾아오신거 같았어요
겨울바다도 볼 겸 안면도로 나들이 오셨다가
들린 분들도 많은 거 같았고 그 근방에 사셔서
겸사겸사 오신분들도 꽤 있는 거 보니 저와 친구들이
정말 제대로 찾아온게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처에 꽃지해수욕장도 있고 빛축제 하는 곳도 있으니까
함께 들려보시면서 콧바람 쐬고 오셔도 좋을 거 같아요


여러 방송에서도 알려진 곳이더라구요
전 사실 맛집이라고 방송서 엄청 괜찮다고 나와도
다 가보기도 힘들지만 기존에 후기들도 살펴보면서
정말 괜찮은건지 다 알아보고 방문하는 편이거든요

무작정 티비에 나왔다고 해서 가봤는데
실망이였던 곳들도 많았던지라 사실 고민도
많이 하고 방문하게 되는 거 같아요

물론 맛도 있지만 친절이 별로라든가 무엇하나는
꼭 저랑 안맞았던 기억이 있는데 친구들이랑 이번에
다녀온 다미횟집은 정말 제 맘에도 쏙 드는
그런 곳이더라구요

가격도 착한편이였고 서비스나 친절 양이나 여러면에서
모두 만족을 할 수 있던 곳이였던지라 만족하지
않을 수 없었던 거 같아요

사실 그만큼 음식 솜씨도 좋으시니 가성비대비
정말 푸짐한 상차림을 내어주시던게 아닌가 싶구요^^



이제 메인으로 시킨 음식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더니
금새 상가득 스끼다시와 함게 모든 면이 메꾸어지더라구요
스끼다시야 어느 횟집이든 종류나 가짓수가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가성비가 좋고 해산물을 바다 근처 안면도가 있는 수산시장이나 항구 등에서
모두 가져오시는 거라 그 싱싱함은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겠더라구요

양도 푸짐하지만 친절하게 웃으시면서 하나하나 설명도 해주시고
부족한 거 없게 챙겨주시는 직원분들때문에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던 저희 일행 모두 정말 즐겁게 이 가득한 상을 받아볼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회는 기본이고 쭈꾸미샤브와 전복구이가
함께 세트로 나오게 되는 메뉴를 주문했는데 벌써부터
몸보신 제대로 하고 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ㅎㅎ

안면도 하면 서해안이고 쭈꾸미 낚시도 정말 유명한데
이곳에서 맛보는 쭈꾸미 맛은 어떨지 정말 기대가되더라구요.
새조개도 제철이라고하니까 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했죠.

매콤한 소스에 같이 버무려 볶음요리로 해도 정말
맛있지만 담백하게 샤브샤브로 먹어도 넘 좋은 해산물 중
하나가 바로 쭈꾸미인지라 기대가 정말 많았답니다


이건 스끼다시로 나왔던 호박고구마예요

찜통에 익힌 그런 상태가 아니라 생 고구마를
껍질을 제거하고 가지런히 먹기좋은 사이즈로 잘라
야채스틱 식으로 상에 내어졌는데요

일반 고구마들과 다르게 정말 달달하고 아삭한
식감이 너무 좋았답니다.
입맛 돋구기에도 좋은 에피타이저 겸 건강식으로
느껴지더라구요 호박고구마는 제철에 사먹으려면
가격도 꽤 있는 편인데 이렇게 맛보니 넘 반갑기도 하고
오븐에 푹 구워서 먹어보고 싶은 생각도 들 정도로
너무 맛있었던 스끼다시였어요


이건 그린홍합이라는 거예요
사이즈도 진짜 제가 알던 홍합들이랑 다르게
엄청나게 큰 편이였는데요
그린홍합에다가 살짝 치즈를 얹어서 구운듯 했어요
그래서인지 식감이 쫄깃하기도 하고 치즈의 고소함이
함께 하면서 맛도 향도 남다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정말 군침이 절로 들정도로 너무나도 맛이 좋았던
그린홍합이였던지라 남녀노소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좋아할 그런 맛이였던 거 같아요

그린홍합성분이 영양제로 개발될 정도로
영양가도 좋고 맛도 좋아서 유명하던데
이렇게 안면도 맛집에 와서 먹게 될줄은
몰랐다고 친구들이랑 하나씩 나눠서 먹었어요 ㅎㅎ


이거 역시 횟집에서는 진짜 빼놓을 수 없는
스끼다시중 하나잖아요!
바로 콘치즈 인데요

콘치즈 같은 경우 마요네즈 소스랑 해서 달달한 맛이
정말 일품이였어요 치즈도 적당히 들어가 있어서
정말 달달함이 일품이기도 하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갱이들의 맛에 빠지지 않을 수 없겠죠

이맛에 다들 콘치즈 좋아하는 건데 너무 뜨거우니 살짝 식었을때
먹어주면 더 좋은 콘치즈 예요

그렇다고 너무 식힌 상태서 먹게 되면 치즈의 늘어남도 없고 그래서
먹는 기분이 나지 않는게 문제긴 하지만 맛은 최고인 스끼다시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쫄깃한 식감 때문에 너무 맛이 좋았던 키조개관자였는데
살살 녹는 맛이 너무 좋았던걸로 기억이 되요

무엇보다 안면도는 섬이고 바닷가 쪽이기 때문에
음식 자체가 신선도부터가 정말 달랐던 거 같아요

어느 음식을 먹던간에 식재료의 상태가 가장
중요하고 그 역할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달라지잖아요
근데 다미횟집은 정말 그에 비해서 싱싱한
식재료를 공수할 수 있는 곳들이 주변에 가까이
있어서인지 정말 상태도 좋고 이렇게 상에 나오는
스끼다시 해산물들의 맛도 남다를 수 밖에 없더라구요

가격대비 그에 비해서 스끼다시가 아무리 훌륭해도
입에 대지 못하는 상태의 음식들이 아닌 정말 서로
먹어봐야 된다고 할정도로 칭찬 할 정도라면
정말 성공한 거 아닌가요?

맛도 좋고 식감도 좋고 신선함도 좋았던지라
이곳의 해산물은 정말 엄지척이 되더라구요^^


이건 해삼이예요
오돌오돌 식감이 개불이랑 약간 비슷하기도 하지만
바다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기 때문에 그 향에
또 취하지 않을 수 없겠더라구요

해삼은 전에 제주도에서 해녀분들이 바로 잡아오신거
그자리에서 손질해서 해변가에서 먹어본적이 있는데
그 맛은 정말 예술이였는데 이곳에서 먹는 해삼 역시
칭찬하지 않을 수 없겠더라구요

그만큼 색감도 너무이쁘고 정말 맛이 최고였어요
이런 부분 때문에 다들 이곳을 방문해 주시는게
아닐가 싶었네요

친절도 좋지만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하고
정말 나무랄 거 하나 없는 곳이더라구요!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초밥이 딱 한접시에 나왔어요

초밥도 피스로 세트로 구매하려면 가격 상당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먹기좋게 셋팅까지 딱 해서 가져다 주시니까
입요기로 딱 적당하지 않았나 싶어요

회의 식감도 좋지만 밥알도 적당히 들어가고
와사비도 너무 많지 않게 적당량이 들어가 있어서인지
맵지도 않고 딱 회와 밥의 식감과 조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깔끔한 초밥맛에 또 반하고 먹고 싶어서 추가로
주문할까 말까 했었을 정도예요
동네서 먹는 초밥도 맛있긴 하지만 다미에서도
정말 회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그런지
관련된 요리를 조리하는 솜씨도 남다르게 느껴졌네요 ㅎㅎ


이번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산낚지 입니다

낙지의 싱싱함과 사이즈 느껴지시나요? ㅎㅎ

진짜 말그대로 대왕 산낙지 먹는 기분이랄까여..
여기에 오이와 참깨 참기름 등이 더해져서 그런지
맛도 좋지만 진짜 신선함이 남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산낚지를 입안에 넣고 씹을려고 보니 질김이 없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었는데요

초장이나 간장 필요없이 이 상태 그대로 입안에서
씹다 보니 그 식감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아삭한 오이도 채썰어서 같이 접시에 담겨 있는지라
같이 먹어보았는데 궁합도 잘 맞고 산낚지 한마리
통째로 딱딱 탕탕이 되서 들어 있으니까 여럿이
입맛을 돋구는 데에도 좋은 역할을 해주던 거 같아요


이번엔 자숙참소라도 함께 나왔어요
마치 꽃을 단면으로 잘라둔거처럼 이쁘게 썰려져서
접시에 담겨져 있는 소라를 보니까 너무 맛있어 보여서
군침이 절로 돌수밖에 없었는데요

진짜 양도 넉넉히 챙겨주시기도 하지만 맛도 좋고
생으로는 소라를 잘 못 먹는 편인데 이렇게 자숙으로
나오니까 먹기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겉은 쫄깃하면서 촉촉하고 입안에서 정말 살살 녹는 그 맛이
제대로였던지라 안면도 횟집 제가 강추드릴만 한 거 같아요

이런 맛보는 재미 없으면 솔직히 횟집 오는 재미 안나는데
스끼다시가 워낙 다양하게 나오다보니 먹는 재미도 있고
보는 재미도 있고 입과 눈이 정말 두배로 즐거워 지더라구요


이번에는 우럭통구이예요

소금을 적당히 쳐서 칼집까지 내셔서 통째로 그냥 구이를
해주셨는데 항상 회나 매운탕 정도로 먹어보았는데
역시 스케일이 다르더라구요

우럭을 통째로 구이로 맛볼줄은 몰랐네요^^

아이들이랑 왔을때 밥반찬으로도 좋을거 같고
어른들은 술안주로도 정말 으뜸일 거 같아요

보통 횟집에서는 청어나 꽁치 같은 작은 생선들이
많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통크게 우럭 한마리를
구워 주시니까 여럿이 먹기에도 작지 않고
통통한 살이 올라서 속살 발라 먹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촉촉하니 입안에서 살살 녹는답니다^^


이번에는 제 친구가 그리도 찾던 멍게예요!
멍게도 제주도 갔을때 해녀분이 해주신 거 먹어보고
오랜만에 먹는데 먹기좋게 손질도 싹싹 해주시고
주황빛 속살이 너무나도 이쁘죠?

무엇보다 바다의 향을 제대로 느끼기에는
멍게 성게 같은게 최고인거 같아요
멍게 초장에 살짝 찍어서 입안으로 넣으면
정말 그 향이 팍 입안에서 퍼지면서 너무나도
맛이 좋은지라 저는 바닷가 가면 꼭 먹는건데
이렇게 싱싱한 멍게를 먹기좋게 딱딱 썰어서 주시니
그 맛이 정말 꿀맛이였네요

해산물 잘 못드시는 분들도 멍게는
정말 먹어보면 다르다 느끼실 거 같아요!
비리지 않고 깔끔했어요


이번엔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새우튀김이 닥 준비되어 나왓어요
새우튀김 사이즈도 보이시죠?

작지않고 오동통한 새우를 그대로 통째로 튀겨낸지라
맛 보면서도 정말 이건 어른들도 아이들도 누구하나
정말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만큼 맛이 일품이기도 하고 이건 간장에 그냥 살짝
찍어 드셔도 맛있고 튀김 자체에도 살짝 간이 베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너무 짭쪼롬하니 맛이 좋았어요

어떤 음식이던 소스는 개인 취향따라
선택해서 드심 좋겠죠 ㅎ



드디어 저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푸짐한 안면도 맛집 회 한접시가 가득 담겨져 나왔어요

회는 도미랑 우럭 등 제철 생선들을 이용해서
그때그때 상차림을 해주시더라구요
안면도 주변에 양식장도 많고 자연산을 잡아서
손질해 주시는 경우도 많은데 회의 질감이
정말 쫄깃함은 물론이고 상상 그 이상으로
너무 맛이 좋아서 반했을 정도예요

싱싱함은 바다 근처니 오래된 것도 아니고
그날 그날 들어오는 횟감을 이용하신다고 하니까
믿음이 팍팍 갈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회는 뭐니뭐니해도 진짜 신선함 하나로 판단되는건데
횟감들이 아까 수조에서 봤듯이 정말 활기차고
너무 상태가 좋았던지라 그 맛이 그대로 느껴지지
않을 수 가 없었답니다.


데코레이션도 정말 이쁘게 해주신 조리장님~

일식 하시는 분 들 보면 정말 예술을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이렇게 당근이랑 오이 하나가지고
여러 모형을 내고 장식한다는 게 너무나도 신기하더라구요

역시 전문가는 다른거 같아요^^


이렇게 백김치에다가 고추랑 마늘을 올리고 회 한점 올려서
같이 싸먹어도 꿀맛이예요

보통은 간장이나 초장 그리고 상추쌈을 많이 드시지만
잘 익은 백김치나 묵은지랑 함께 먹는 회도 알싸한 맛이
느껴지면서 그 조화로움은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거든요

백김치가 보쌈같은 고기에도 잘 어울리지만
이렇게 회에도 잘 어울리는지라 저는 즐겨먹는 편인데
이번에도 정말 엄지척 할만한 그런 맛이더라구요


물론 기본 초장에다가 찍어서 드셔도 너무 맛이 좋았어요
쫄깃하게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면서 너무 크거나 너무 얇지 않아서
누구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사이즈로 회를 썰어주셨기 때문에
다들 큰 불편함없이 정말 맛있게 즐 길 수 있었던 회가 아니였나 싶어요

워낙에 회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게눈 감추듯이 금새 한접시를 비워 냈던거 같아요
그래도 뭐 전복구이부터 쭈꾸미 샤브샤브까지
저희가 기다리고 있는 메인 메뉴들이 아직 많았기에
친구들이랑 정말 스끼다시부터 시작해서
배터지도록 즐기고 맛보고 했던 거 같아요

그 맛에 정말 푹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했을 정도엿던지라
완전 다미에서 먹는 회 맛은 일품이라고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여러 식당들 다녀봤었지만 이곳만큼 친절하고
사이드 메뉴 하나하나 정말 다 꼼꼼히 책임지고
셋팅하면서 관리해주는 곳은 많지 않거든요

정말 시종일관 웃으시며 응대해주시던 이모님들
최고였던거 같아요 ㅎㅎ
충청도 스타일로 사투리를 쓰시면서
손님들도 유쾌하게 해주시고 이런곳 또 없겠더라구요^^


이제 대망의 안면도 새조개 샤브샤브를 맛볼 차례예요!!

보기에도 살이 통통히 오른 정말 찰진 새조개들을
그대로 끓는 육수에 풍덩하면 끝이랍니다
적당히 익혀서 먹기좋게 잘라서 드셔도 되고
통째로 드셔도 뭐 입이 크시다면 정말 가능하실거에요 ㅎㅎ

입안에서 쫄깃하게 씹히는 질감이 정말 중요한데
너무 질기지도 않고 비린 맛도 없어서 깔끔하게
드실 수 있는 메뉴이기도 하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 일년에 한두번은
새조개 먹겠다고 안면도나 서해쪽으로 다녀오곤 해요~

싱싱함이 정말 남다르던 해산물들의 상태에 또 반하고
그 맛을 직접 보지 않았다면 정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새조개 맛은 최고이기 때문에 어린 자녀뿐만 아니라
어른들 부모님들까지 모두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저도 그래서 더 자주 찾게 되는거 같네요^^


아까 집게로 잡은 새조개를 그대로 펄펄 끓는 냄비에다가
풍덩해 줬다가 살짝 익으면 끌어올려주는 센스
너무 오래 넣어두면 질겨진다고 해서
뭐든 적당히 익혀주는 스킬이 중요한거 같아요

다른거 필요없이 초장 싹 찍어서 입 크게 벌리고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ㅎㅎ

육수에는 여러 야채들을 가득 넣고 바지락 등으로
함께 시원한 맛을 내어주신거 같았는데요
야채에서 나오는 달달한 물과 바지락 등에서 나오는
시원감칠맛 덕분에 다른 조미료는 크게 필요없는
안면도 새조개 샤브샤브랍니다.


쭈꾸미의 색감도 이쁘고 이렇게 보니
탱탱함이 느껴지시나요?

살짝 샤브샤브에 넣었다가 익은거 확인하고 빼서
머리 잘라내서 따로 먹고 이렇게 몸통은 몸통대로
또 초장 찍어서 먹고 그랬는데요

역시 서해안에서 나는 쭈꾸미 맛은
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거 같아요

뷔페나 마트가면 있는 수입산들은
아무래도 생물도 아니고 한번 급냉 했다
해동한 거기때문에 금방 그 신선함이나
맛은 생물에 비해 떨어짐을 느끼는 편인데요

이번 안면도에서 맛본 쭈꾸미는
정말 제가 원하던 딱 그맛이여서
너무나도 좋았던 거 같아요


다른 소스 필요없이 딱 초장이나
간장와사비 섞은거에 풍덩해서 드시면
그 맛이 정말 천하일품이에요!

이맛에 정말 반해서 자꾸자꾸 먹으로 오게 되는건데
이번 모임에서도 역시나 회 만큼이나 인기 많았던
메인 메뉴였답니다.

아무래도 저희 인원이 적은게 아니니까
모이면 한가지 회만 딱 시키는 거보다는
이렇게 셋트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들을
많이 선호하는 편인데
역시나 다미에서 고른건 굿 초이스였던 거 같아요

이날 친구들이랑 소주잔도 기울이면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도 하고 쭈꾸미 한점씩
입에 넣어주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네요 ㅎㅎ


이렇게 개인접시에 옮겨서 그대로
하나씩 먹기좋게 잘라서
초장에 찍어드시면 되요

사이즈가 작지도 않고 적당한 편이기 때문에
먹는데 부담도 없구요 사실 쭈꾸미는 머리에 꽉 찬
알이랑 먹어주면 더 재미가 좋다고 하잖아요
머리 가득히 쌀처럼 생긴 알들이 쏙쏙
박혀있는데 그런거 먹는 재미에 봄 가을 쭈꾸미가
인기지 않나 싶어요

아직 봄이 아니라서 알이 막 엄청나게 차있거나
그런 상태는 아니였지만 운좋게 알이 좀 차있는
쭈꾸미 머리가 한번씩 나오기도 해서 신기했어요

쌀알처럼 생긴 알을 징그럽다고 안먹는
분들도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먹는게
진짜 쭈꾸미를 알차게 먹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제철이 가까워 지기 때문에 먹을 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지기도 하고 식감도 헐씬 부드러워진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번에는 마지막 메인 메뉴인 전복구이가
정말 푸짐하게 상차림으로 나왔답니다

이 모든게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손질하기도 까다롭고 무엇보다 가격대가 상당한
전복구이를 이렇게 함께 맛볼 수 있는 구성이 있다는게
너무나도 알차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오가게 만들엇었는데요

조리하기도 솔직히 쉽지 않은 식재료이기도 해서
전 사실 손도 못대는 편인데 이렇게 칼집도 이쁘게
넣어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전복구이를 내어주셨어요

전복의 쫄깃함과 간간하게 양념도 베어 있어서 그런지
어른들도 아이들도 누구나 먹어보면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맛이기도 하고
이맛에 몸보신까지 정말 제대로 하고 가는구나 하고 느낄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리고 이 횟집에서도 정말 인기가 많은 메뉴라고 하는데
제가 직접 먹어보니까 그 이유를 알거 같더라구요


어떤 음식이든 만드는 사람이 정성이 없다면 그 맛을
인정받기가 정말 힘들어 지는데 이 음식의 맛을 보고
어떻게 인정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전복을 죽으로는 자주 먹어봤지만
이렇게 구이로 먹어보긴 처음인데 고기나 화랑도
궁합이 정말 좋은 전복인지라 어떻게 먹어도
그 맛은 일품인거 같아요

회로 먹으면 바다향과 함께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반면 이 전복구이는 부드러운 맛이
더해지면서 누구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 역할도
해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칼집도 얼마나 정성스럽게 들어갔던지..
먹기좋게 칼집따라 잘라서 드셔도 좋고
그냥 한입에 쏘옥 베어 물어서 드셔도
좋은 전복구이였답니다

양념이 살짝 버터향도 느껴졌는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기도 하고
고소함도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이번에는 매운탕을 맛보았어요
이렇게 생선이 통째로 풍덩해 있고 각종 야채들이랑
양념들이 더해져서 얼큰하면서도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이렇게 찬들도 여러게 같이 나오는지라 매운탕 먹으면서
밑반찬이랑 해서 공기밥도 한공기 뚝딱했던 거 같아요

회랑 다른 음식들을 먹었는데도 밥이 들어갈 자리가
남았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ㅎㅎ
밥 먹다 보니까 역시 한국인은 그 힘으로
일하고 살아가는 거 같다고 말하는 친구말에
다들 웃음 터지면서도 끝까지 밥그릇을
놓지않고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시원한 국물맛에 해장도 절로 되는 느낌이였는데요
역시 소주든 맥주든 술을 먹으면 이렇게
시원칼칼한 매운탕 한번 먹어줘야 속이 확 풀리는
기분도 들고 든든해 지는 거 같아요

샤브샤브의 담백함과 매운탕의 얼큰함을
한번에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 였던 안면도 맛집 이였어요


이번에는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관광 겸 산책도 나서보았어요
소화도 시킬겸 근방에서 진행되는 빛 축제를 다녀왔는데요

사시서철 정말 형형색색 이쁜 불빛들과 조형물들이 어울려져
멋진 전경을 보여주니 사진찍기에도 좋고 식사후 산책코스로도
정말 으뜸이였답니다


사실밤에는 이렇게 먹는거 노느거 외에는
갈 수 있는 곳들이 한정적인데 빛축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인증샷도 정말 많이 남겼던 거 같아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맛있는 음식도 먹다보니
1박2일이라는 시간이 금새 지나갔던 거 같아요

결혼하는 친구도 축하해줘야 하고 다들 이제 일상으로
또 빠르게 적응해 나갔지만 이런 만남의 기회
자주 자주 만들어서 함께 추억 만들어 봐야 겠네요~


안면도 다미횟집
충남 태안군 방포항길 118
041-67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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