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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돌봄·지역상권 상생 도모하는 나눔 운동 전개하는 캥거루재단법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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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0 [16:0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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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돌봄·지역상권 상생 도모하는 나눔 운동 전개하는 캥거루재단법인   ©

[더데일리뉴스] 캥거루재단법인은 복지사각지대에서 소리 없이 울고 있는 위기가정 속 청소년의 복지운동과 지역사회 상생성장을 위해 ‘약한 이웃을 품고 점프하는 사회 만들기’란 표어를 내세우고 나눔을 위한 캥거루 운동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부를 설립하고 지부장 모집에 들어갔다.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하는 순간이 온다면, 누군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순간을 만난다면 그 순간이 바로 나눔이 된다.

나눔 기본법에 명시된 정의는 인간의 복지향상과 공공복리의 증진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물적·인적 요소의 이전 및 기타 공공의 복리에 도움이 되는 행위를 말한다. 이러한 행위가 잘 이루어질 때 비로소 인간의 존엄성을 갖게 된다.

복지(福祉)란 사전적인 의미로 ‘행복한 삶’을 말한다. 보통 국가가 국민 전체의 삶의 기준을 높여 행복 증진을 위해 직접적인 정책을 실시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제도가 잘 정착되고 있는 나라를 복지국가라고 하며 대한민국 정부와 많은 단체에서 나눔과 복지를 실행하고 있지만 복지 사각지대가 있기 마련이다.

캥거루 운동은 지역의 사업체와 관공서, 학교, 교회가 연합해 위기가정의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문화, 생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운동이다.

3월 28일 서울 YTN빌딩 뉴스퀘어 홀에서 취약계층 청소년 돌봄 운동과 지역사회 자생적 복지 시스템 구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재단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돌봄 복지와 지역사회의 상생번영운동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실천방안을 소개한다. 캥거루재단법인이 준비하는 복지사역에 관심이 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캥거루재단법인은 기독교나 천주교, 불교 등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성직자를 지부장 모집 1순위로 삼고 있지만, 재단에서 진행하는 운동에 관심이 있다면 퇴직 공무원이나 대학생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청소년 사역이기에 사기나 성범죄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력이 있는 사람은 모두 걸러내어 건강한 청소년·지역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재단법인의 지부장은 지역의 담당학교를 관리하고 캥거루 사무실과 지역상권 관리를 맡는 한편 위기가정 청소년의 멘토 등 청소년단체를 관리 감독하게 된다. 또한 지부장에게는 1인 미디어 제작을 위한 무료교육을 제공하고 진행 단계에 따라 단계별 활동비와 상여금 지급할 예정이며 대중문화와 예술 활동에 참여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캥거루운동은 복지는 창조주께서 인간에게 부여한 존귀한 책무임을 통감하여 사랑하는 새끼를 주머니(육아낭)에 품어 독립할 때까지 키워 내보내는 캥거루에게 모티브를 얻어 복지사각지대에서 소리 없이 울고 있는 위기가정의 청소년과 약한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자 조직되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처럼 가슴에 아픔과 분노가 있는 50만 위기가정 중 우선적으로 10만 위기가정 청소년을 돕고자 시작하였다.

캥거루운동은 사업체와 재단법인, 복지가 맞물리는 시스템이다. 사업체(C3그룹)와 재단법인(캥거루)까지는 만들어졌고, 나머지 시스템을 위해 지부장을 모집하려는 것이다.

C3그룹은 캥거루재단법인의 캥거루운동을 통해 새끼를 품은 어미 캥거루처럼 약한 이웃을 품는 기업이 될 것이고, 그 혜택은 위기가정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수익은 지부장들에게 드릴 것이다. 전국의 성직자들이 어려운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즉, 기업은 총판으로의 수익과 대리점으로의 수익이 따로 나듯이 각 지역 지부장들이 대리점과 같은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은 온라인으로 모든 일이 이뤄지기 때문에 지부장들이 따로 움직일 필요가 없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돌봐주면 된다.

학교마다 위기가정을 위한 지부를 두고, 성직자 지부장이 그들을 돌보면 기업의 이미지가 함께 좋아질 것이므로 다른 기업들도 재단법인을 통해 일을 하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럴 경우 기업에서는 일정 수익을 또 다시 지부로 기부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각 지역 학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다. 한 예로 자동화재속보기가 있는데, C3그룹이 LG유플러스와 연계해 국내 최초로 시스템을 만들었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서와 지정된 전화번호로 즉각 연락이 가게 된다. 이런 사업을 통해 지부의 성직자들을 도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부장과 지역사회의 관계성도 이룰 수 있다.

이번 지부장 설명회에서는 복지전략이나 자립 방안 등을 설명한다.

전영철 재단법인이사장은 “2009년 처음 아이들 돕는 일을 시작했지만 실패를 경험하게 되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아이들을 돕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을 멈출 수 없었기에, 전세금을 빼서 10개월간 온 가족이 찜질방에서 생활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그래서 다시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정부나 대기업에서 도와주지 않아도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즉, 사업 확장과 청소년 사역이 함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이들을 돕는 최종 멘토는 성직자가 됐으면 좋겠다. 단순히 경제적 지원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들처럼 부모의 마음으로 품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을 돕는 일을, 쿠폰만 주고 끝내선 안된다. 감수성이 민감한 아이들의 자존감도 생각해야 한다. 지원 사실을 학원에서는 원장만 알아야 하고, 식당에서는 주인만 알아야 한다. 식당에 이야기한다. ‘가격에는 음식과 서비스가 포함된 것’이라고. 그걸 강조하니 잘해준다”고 재단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C3그룹과 연계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힌 전 대표는 “비디오커머스 플랫폼인 C3TV와 지식 포털사이트 C3HUB, 10만여 종류의 상품을 회원가로 제공하는 C3쇼핑몰 등을 활용하여 캥거루운동을 도울 방침이다”며 “1인 미디어 촬영과 편집, 제작, 송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물인터넷 활용하여 도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복지는 돈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기 힘들다고 했다. 캥거루운동은 성직자들이 지역에서 위기가정 청소년들을 돌보는 역할을 하자는 것이다. 캥거루재단법인에서 펼쳐지는 캥거루운동이 약한 이웃의 육신을 챙기다 보면 영혼까지 돌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되어 밝은 사회와 복지대국으로 가는 새로운 복지 페러다임(paradigm)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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