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라이프
음식*맛
[그곳에가면 맛이 보인다] 월정리 맛집 맛있다우 홍새우
윤용현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03/29 [09:51]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여수 밤바다 더 가고 싶은 곳이 제주 밤바다 입니다
바다 보고 싶다 ~ 푸른 바다 바라보면서 맛있는거 먹고 커피도 마시고 해안도로도 달리고 싶다고 얼마나 간절히 애원했는지 아니 징징거렸나? 친구들한테 좀 많이 이야기를 했더니 소원은 이뤄지는거라고 있나봅니다 !!
다들 1박2일 코스로 가볍게 다녀오고 싶다는 한마디에 티켓 끊고 달려 갔지요
아니 날아갔습니다
원래 계획은 유채꽃 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졌어요
1월부터 활짝 피기 시작해서 3월이면 ^^ 거의 끝물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유치보다는 벚꽃 예쁜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 좋다는 현지인분 말씀에 다들 멘붕 !!
우리가 계획해온 코스는 어쩜 좋은 것인지
그냥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간단하게라도 대충 노란색 보고 !!
우리는 먹방에 충실하자며 먹는 계획을 더욱 더 열심히 세웠는데요
삼시세끼 제일 맛있는거 제일 유명한거 그리고 가성비 좋은걸로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제주 물가가 언제 이리 오른 것인지 !! 삼겹살 먹으러 갔다나 뭔 코스요리보다 더 비싼 가격에 놀라고 회 먹으러 갔더니 호텔 일식 전문점 아니야 싶을 정도로 저희가 먹을 가격은 아니였습니다
카페 커피 가격은 한끼 식사 가격이더라구요
먹방 충실 이대로 무너지는 것인가 허탈하게 월정리 바다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씩 마시면서 바다  바라보고 있는데 급 친구님의 대박 외침에 깜놀이야
뭐뭐 ?? 뭐가 대박이야 다들 친구가 들고 있는 핸드폰 보는 순간
월정리 맛집 사진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말입니다
착한 가격에 푸짐하게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어디?? 얼른 지도 검색해서 찾아보니 바로 근처에 있더라구요
점심 비싸게 먹고 충격으로 소화도 어찌나 빨리되던지 안그래도 배고팠는데
이른 저녁 먹으러 얼른 고고씽 했습니다



렌트 했으니깐 차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있는 해변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입니다
어짜피 주차 되어 있으니깐 그냥 걸어가고 싶어서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고고씽 했어요
해안가 근처에 있어 찾기는 쉬웠지만 그냥 지나쳤으면 카페구나 싶을 정도로 간판이 많이 크지 않았던 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숨겨져 있는 맛집 같은 느낌?? 그래서 훨씬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 점점 인기 많아지면 줄서서 기다리고 먹어야할지 모르니깐 미리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요
멀리서 살짝 통유리로 된 멋진 건물이 보이길래 저거 아니야 ?? 생각했는데 맞더라구요
사진으로 볼 때보다 외관이 더 멋진거 같아요
통유리라니 !! 카페 같은 분위기가 완전 취향저격 입니다
1층과 2층 모두 같은 가게로 복층 형태로 되어 있는 밝은 분위기 식당 입니다
식당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지 레스토랑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일단 술이 메인이 아니라 밥이 메인이니깐 식당 맞겠죠?
주차장소는 매장 바로 앞에 하면 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차 가지고 오는건데 ~
가끔 주차장이 부족한 곳이 있어서 가까우니깐 걸어가자는 마음이였는데 ~
다시 귀찮게 밥 먹고 차 가지러 가야 합니다
덕분에 식사 전과 후 운동 제대로 했던거 같아요
다음에 오실분들은 주차 걱정 없이 오시면 될거 같습니다


내부가 화이트 벽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 더욱 화사해보이는데요
오픈 주방으로 되어 있어 주방에서 음식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어
굉장히 자연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 가장 좋았던 점은 통유리로 햇살이 진하게 들어오니깐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쓴ㄴ데요
어색하지 않고 ~ 셀카 좋아하는 친구들이 사진 찍기 참 좋았던 예쁜 곳입니다
그리고 벽에 걸려 있는 캐리커쳐라고 해아하나?
재미있는 그림들 때문에 더욱 유쾌한 분위기였습니다


너무 귀엽죠 !!
그냥 그림이지만 보는 자체만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뭔가를 표현한거 같은데 그건 잘 모르겠고 엄청 급해보이는 것이 제가 대신 가주고 싶을 만큼 완전 그림이 현실적이였습니다
땀 흘리지말라우 !!! 내가 더 힘들어 보인다우 !!
대표 메뉴인데 이렇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주문하기 힘들잖우 ~
그죠 ^^


왜 우리가 이곳으로 찾아왔는데
월정리 맛집 매력은 무엇인가 지금부터 살짝 알려드리겠습니다
해산물이 워낙 푸짐하고 많이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착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따져보고 맛있는 곳 중에서도 가성비 훌륭한 곳을 저희가 찾아냈는데요
색다르게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살짝 제주보다는 동남아시아 같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해드리면 될거 같아요
요리 방법도 소스도 같이 나오는 밑반찬들도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즐겨 먹었던 요리와 비슷한 레시피와 야채들이 나온답니다
가게 앞은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통유리로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매장에 앉아
오픈 주방에서 쉐프님이 다양한 레시피로 만들어주신 처음 먹어보는 해산물요리를 먹을 수 있다니 ~진짜 비행기 타고 다른 나라에서 즐기는 기분이 드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어떤 메뉴를 주문하던 지금까지 먹어왔던 해산물 요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맛을 경험하실수 있을텐데요
주문 방법이 살짝 복잡하니깐 메뉴판 한번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대하 중심으로 먹었었는데 언제부터 유명해졌을까요??
지구 온난화로 높아진 수온 때문에 제주도까지 왔다니깐 원래는 우리나라 바다에 살지 않는 생명체가 맞습니다 ~~
돌아가지 못하고 아직도 있는 것을 보니 불쌍하기는 하지만 덕분에 우리들은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으니 좋아해야하는거 맞겠죠 ^^;
미안하지만 맛있게 주문하고 먹도록할께요
알바는 계속 하시는 걸로 ~ 쏘리


오픈 이벤트도 진행중인데요
선착순 1000명 리얼? 아직 천명 안되었으니깐 우리도 가능한거겠네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하고 올리면 제주도 다시 올 수 있는건가요??
얼른 주문하고 얼른 사진 찍어서 올리고 복권 받아서 긁어봐야겠습니다
올리는 방법 어렵지 않으니깐 꼭 참여하시구요
해시태그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제대로 올리시면 됩니다


핑크핑크한 잔은 왜 이리 예쁜거죠?
이거 물잔이더라구요
분위기 굿 ~ 뭔가 로맨틱한 물컵 때문에 더욱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동성 친구들끼리 와도 에쁜거 보면 서로 기분 좋아지잖아요
밥 먹기전 !! 물컵 하나에 이렇게 감동 받다니 아직 감성이 죽지 않았습니다


칵테일 마시면 딱 어울리는 물컵 입니다
날씨가 아직 쌀쌀하지만 시원한 물 마셨더니 머리가 맑아지는거 같은데요
시원하게 맥주도 한잔 마시면 더욱 기분 좋아질거 같은데요
맥주와도 어울리는 음식들 주문했으니깐 제주에일 한병식 완샷해도 좋을거 같네요
이런곳에 오면 웬지 낮맥이 괜히 하고 싶어지는 이 마음 ~ 싱숭생숭해서가 아니라 기뻐서 그럽니다


주문방법을 살짝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가장 먼저 세트로 먹을 것인지 단품으로 먹을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당근 !!! 세트는 기본이라며 다들 콜을 외쳤는데요
다음으로 홍새우, 블랙타이거 꽃게 3가지 중에서 선택 하세요
인원이 3명이면 한 개씩 주문해서 나누어 먹을 수 있으니 완전 좋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다음부터 !! 선택이 살짝 어려워지는데요
매콤하고 달콤한 칠리, 입맛당기는 감칠맛나는 블랙페퍼, 달달함과 마늘향이 매력적인 버터갈릭 3가지 소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셔야 해요
단계별로 하나씩 내가 원하는 취향을 선택해서 먹으니 완전 코스요리를 즐기는 기분 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재료를 주문해도 맛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래서 월정리 맛집 젊은 커플 또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았나봐요
똑 같은 음식이 아니라 취향것 골라 먹을 수 있으니 내가 만들지 않아도 내가 요리한거처럼 ~ 즐길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추가 단품으로 모닝글로리 꽃빵 갈릭라이스 샐러드가 있는데요
세트로 주문하면 다 나옵니다 ^^
단품과 세트 가격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세트 주문은 진리라고 할 수 있죠


생각보다 요리가 빨리 나왔어요
세트로 주문하면 트레이에 기본 음식들이 각각 그릇에 예쁘게 세팅되어 한끼 식사로 훌륭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정갈하게 나옵니다
대접 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정성 가득 담아주셨는데요
가장 먼저 마늘 향기를 마구 뿜어주었던 갈릭라이스 입니다
다진 마늘이 아니라 살짝 튀겨서 바삭한 마늘이 볶음밥에 섞여 있습니다
자주 먹는 마늘 치킨과 비슷한 느낌?? 대신 밥이니깐 좀 더 푸짐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데요
항상 먹는 볶음밥 보다는 리얼 !!! 나시고랭과 비슷한 맛입니다
대신 날라가는 밥이 아니라 찰진 대한민국 대표 밥 입니다
뭔가 퓨전 같은 느낌이랄까?



예전에 갈릭 들어 있는 볶음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마늘을 너무 많이 넣어서 엄청 독했어요
먹고 마트가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간신히 향기를 진정시켰는데요
마늘향이 독하지 않고 은은해서 그냥 단품으로 밥만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한끼 식사로 반찬 없이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세트로 같이 나온 밥이였지만 너무 맛있고 매력있는 맛입니다

혹시 식사하다 밥 부족하면 하나 더 추가로 주문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양이 완전 푸짐하게 넉넉한 것이 아니라 공기밥 하나 정도로 적당하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고 나함께 나온 다양한 소스에 비벼 먹어도 맛있으니 1인 1볶음밥으로는 살짝 부족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부담 없는 가격이라서 1개 더 주문해서 친구들과 같이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


모닝글로리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먹을 수 있는 곳이 그닥 없어요
찾아가서 먹어도 진짜 현지인분이 하는 식당 아닌 이상 현지에서 먹었던 그맛을 그대로 요리해주시는 분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기대 없이 먹었는데 웬일 !! 그때 먹었던 그대로 그 맛이 나더라구요
사장님 혹시 그곳에서 살다오셨나요? 어쩜 이렇게 맛깔나게 모닝글로리를 잘 볶으셨을까요 ~
메인 먹기전에 모닝글로리 한접시에 완전 반해버렸는데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나중에 추가 단품으로 주문해서 한접시 또 먹었습니다


향이 있어서 싫어하는 분들이 꽤 있지만 한번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맛이거든요
그냥 볶은거 같은데 도대체 레시피에 무슨 비밀이 숨어 있는지 !! 이 맛내기가 그리 어려운가 봅니다
저 ~ 멀리 비행기 타지 않고 가까운 곳으로 가끔 생각날 때 먹으러 와도 좋을거 같네요
아니면 저희집 근처에 체인점을 하나 내주시지요 사장님 ^^
친구들도 모두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매일은 약속 못드리고 일주일에 1~2번은 꼭 갈 수 있는데 말이죠
너무 맛있게 먹었더니 메인에 대한 기대감이 넘치다 못해 흐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닝글로리 보다는 공심채로 더 많이 알고 있죠
동남아시아에서는 해산물이나 고기 종류 주문할 때 기본 반찬으로 많이 주문합니다
김치는 아닌데 김치처럼 먹는 반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돈 주고 사먹는 나물이지만 대부분 현지인분들도 꼭 주문해서 먹는 인기 요리 입니다
살포시 위에 갈릭까지 뿌려주셔서 향이 더욱 좋았는데요
맛있는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너무 맛있게 볶으셨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나물과는 맛이 완전 다릅니다
모닝글로리와 맥주 마시는 모습 중국이나 홍콩 영화에서 많이 보셨을텐데요
한국하고 일본만 즐겨 먹지 않는거 같아요
좀 많이 요리하는 곳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한라봉소스 샐러드 입니다
세트니깐 샐러드는 기본으로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제주도니깐 한라봉드레싱으로 버무린 신선한 야채샐러드를 먹을 수 있는 거겠죠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한라봉소스가 아주 적당하게 맛있게 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양배추나 양상추가 아닌 치커인가??상추랑 토마토랑 이름 모를 야채가 같이 올려져 있습니다
토마토 완전 귀요미 !! 앙증 맞은 사이즈를 더욱 귀엽게 잘라주셨는데요
한번에 먹지 말고 하나씩 나누어서 같이 먹으라는 사장님의 센스 있는 세팅 같네요
해산물이나 고기 먹을 때 샐러드 같이 나오면 참 좋습니다
먹다 중간에 느끼하거나 조금 비릴 때 샐러드로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면 기분이 참 좋죠
특히 한라봉이니깐 더욱 상큼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은데요


야채 싫어하는 친구들도 상큼하고 맛있어서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처음 나오자마자 먹는 것보다 메인 나오면 하나씩 즐기면서 같이 천천히 먹는 것이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에요
모닝글로리가 있지만 그건 갈릭라이스와 밥반찬으로 먹는거고
살짝 매콤하고 달콤한 맛 때문에 먹는 중간 야채샐러드는 꼭 필요 합니다
맥주나 음료수가 주는 개운함과는 또 다른 산뜻한 맛이니깐요
서비스니깐 더 먹고 싶을 때는 단품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튀긴 꽃빵에 가게 네이밍이 떡 하니 이름표처럼 새겨져 있습니다
벽에 걸려 있는 휴지 들고 가던 그림이 생각나는데요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이 강한 월정리 맛집 입니다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 식사하러 많이 오는 이유를 알거 같아요 !!
꽃빵 하나에 이렇게 귀요미를 가득 담아주시다니 말입니다
평소 같으면 뭐야 ~~ 하고 엄청 웃었을텐데 다들 사진 찍으면서 인증샷 남기더라구요
이정도면 사진 찍을만하죠 !!
저도 인스타그램 이벤트 하려고 사진 찍었어요
먹기전에 후다닥 찍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돌 말아져 살짝 튀긴 꽃방이라 컬러도 너무 먹음직스러운데요
난 그냥 꽃빵이 아니라 좀 더 맛있고 품격있는 튀김꽃빵이라고 !!
외치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이름표를 달고 있어서 그런거 같네요
살아 있는 느낌이랄까 ^^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레스토랑으로 치면 식전빵 같다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샐러드와 꽃빵 먼저 먹고 라이스는 주인고 나오면 같이 먹으면 됩니다
물론 나올 때는 세트로 같이 나오니깐 어떤 순서대로 먹어도 상관 없지만 코스처럼 즐기고 싶다면 !! 식전빵 같은 꽃방을 먼저 드셔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아니면 아껴두었다가 소스 찍어 먹는 것도 맛있게 먹는 방법 입니다


꽃빵은 고추잡채 먹을 때 같이 많이 드시잖아요
겹겹이 되어 있는 빵을 얇게 펴서 살포시 모닝글로리를 올려 먹으니 너무 잘 어울리는데요
이 궁합 찬성일쎄 !! 이렇게 한가지 메뉴로 나와도 될거 같아요


꽃빵 안에 모닝글로리 넣고 햄버거처럼 만들어 놨습니다
이따 블랙페퍼 남으면 찍어 먹으려구요 !!
아껴 먹는중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단품으로 하나씩 더 주문했으면 좋았을걸 아쉽더라구요
꽃빵 2개에 1500원으로 가격 부담 진짜 없습니다
살짝 배불러서 그냥 추가 안한 것이 두고 두고 생각 납니다
먹고 싶을 때 그냥 먹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 입니다
저처럼 계속 후회하지 마시구요


드뎌 주문한 블랙타이거 블랙페퍼가 나왔습니다
사이즈가 어마어마하죠 !!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킹 사이즈 왕새우 블랙타이거
이름처럼 뭔가 대단한 느낌이 드는 것이 맛도 탱글 탱글 장난 아닐거 같은데요
사이즈가 있어서 몇 개 안나오겠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왔어요

보기에도 엄청 싱싱해보입니다
아무리 레시피가 훌륭해도 재료가 신선하지 않으면 절대 이런 맛있는 색이 나오기 힘들잖아요
신선함이 주는 행복한 식감도 맘껏 먹을 수 있으니 더욱 행복한 음식 입니다
사이즈 때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주문하길 잘한거 같아요


일단  비쥬얼이 주는 행복한 느낌 !! 사이즈도 어마 어마 했지만 살짝 검정색으로 보이는 블랙페퍼가 보기에는 엄청 매워보입니다
매운맛 아니니깐 걱정 마시고 듬뿍 찍어 드시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 맘껏 즐겨보세요

얼른 하나씩 들고 먹어야하는데 너무 예뻐서 어찌 먹어야하나 고민도 했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지만 너무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시면 문제라니깐요 !!
먹고 싶어서 찾아왔으니깐 얼른 하나씩 들고 껍질까고 먹어야죠


크죠
우리가 크다고 자주 먹는 대하보다 훨씬 큼직 합니다
다리 사이사이에 소스가 듬뿍 묻어 있는데요
껍질 제거하고 먹기 살짝 아까웠어요
묻어 있는거 그대로 버리는거야??
맛있으니깐 한방울도 버리고 싶지 않은 욕심이 생기는데요
친구는 껍질도 같이 먹는 스타일이라서 그냥 통으로 잡고 먹더라구요
그러게요 껍질 제거할 시간이 어디 있나요


듬뿍 찍어 드세요
탱글탱글한 블랙타이거 속살이 더욱 맛있도록 블랙페퍼를 많이 찍어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색은 진해보이지만 간이 강하지 않아서 듬뿍 찍어 먹을수록 감칠맛이 더욱 강해지는데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서 혹시 맛 없으면 어쩌나 그냥 칠리 먹을까 나름 엄청 신경써서 선택했는데 먹어보지 못한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100% 충족시켜주는 맛이였습니다
앞으로 블랙페퍼 나오는 음식은 꼭 주문해서 먹으려구요
블랙타이거와 잘어울려서 더 맛있게 먹은거 같습니다


볶음밥을 반만 먹고 아껴두었던 이유 바로 밥 비벼 먹으려고 얼마나 참았는지 모릅니다
블랙타이거만 찍어 먹기에는 엄청 충분했는데요
넉넉하게 주신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일반 흰쌀밥보다 마늘을 튀겨서 만든 볶음밥이라서 더 감칠맛 나게 먹었는데요
후추맛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강력 추천 입니다
밥도둑 간장게장 절대 부럽지 않은 맛이였아요



갈릭의 아삭함과 탱글탱글한 블랙타이거의 식감
그리고 탄수화물의 쫀득한 조화가 어울어진 이런 삼합이라면 매일 먹을 수 있겠는데요
지금 이순간만큼은 정성스럽게 엄마가 차려주신 밥상 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이런 레시피를 어찌 만드셨는지 사장님 대단하신거 같아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셨다고 하는데 인기 짱이겠는데요
제주도 해변가중에서도 워낙 찾는 분들이 많은 곳이잖아요
인기 많아져서 많은분들이 드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거는 칠리꽃게 입니다
아까 간장게장 이야기 했더니 국미 밥도둑 꽃게가 나왔네요 ㅎㅎ
달콤하고 매콤한 칠리에 빠진 꽃게 입니다
먹기 좋게 분리되어 나왔는데요
같은 해산물이지만 식감도 맛도 완전 다르게 먹을 수 있어서 소스도 완전 다르게 주문해봤어요


꽃게는 블랙페퍼보다 칠리가 훨씬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살짝 매콤한 맛이 어울어져서 달달하고 부드러운 꽃게살과 환상 궁합인데요
밥 비벼 먹어도 맛있고 맥주 안주로 즐겨도 굿입니다
칠리야 대부분 맛을 아시겠지만 굉장히 고급스럽게 맛있는 곳이 없습니다
단맛만 강하고 매콤한 맛만 강한곳이 많은데요 두가지 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맛을 찾기 어려웠는데 월정리 맛집 칠리는 맵달맵달이 아주 짝꿍처럼 너무 잘 어울리는데요
다음에는 홍새우를 칠리소스맛으로 먹어봐도 좋을거 같아요


몸통 들고 쭉 ~~ 살을 짜서 먹어줘야죠
다리 먹는 사이에 더욱 칠리와 사랑에 빠져 달콤함과 매콤함이 진해졌는데요
게장 먹듯이 살하나 남김 없이 깨끗하게 먹어줘야 합니다
한조각도 남기면 너무 아깝잖아요
절대 떨어져 나가지 않는 내살처럼 게딱지에 꼭 붙어 있는 모든 살들을 깨끗하게 먹는 것이 미션이였습니다
남의 살은 100% 완벽하게 먹는거라고 배웠습니다
1회용 장갑이 준비되어 있으니깐 걱정 말고 맘껏 손으로 드셔도 될거 같아요
새우 먹을때부터 이미 장갑끼고 먹는 중입니다
그냥 손으로 먹기에는 보기에도 안 좋더라구요


먹다 중간쯤 안되겠다 !! 너무 맛이 궁금해서 주문한 홍새우 버터갈릭 입니다
달달함과 마늘향이 매력적인 버터갈릭은 라이스와는 또 다른 마늘 맛이니깐 혹시 겹칠까봐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마늘과 버터의 궁합은 언제나 백점 입니다
평소 좋아하는 마늘빵도 ^^ 버터로 만들었잖아요
탱글탱글한 새우와 버터갈릭의 만남이라니 맛을 보지 않아도
상상이 되지만 맛을 보면 더욱 기가 막히기 때문에 ~
절대 놓치고 싶치고 싶지 않으시다면 꼭 드셔야 하는 필수 메뉴 입니다
단품으로 주문 가능하니깐 부담 없이 하나씩 맛을 즐기는 것도 좋아요
인원이 좀 더 많았다면 모든 맛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살짝 아쉽기는 합니다
먹으면서도 언제 다시 먹어보나 이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니깐요


아이들 있으신분들은 버터갈릭 주문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커플들도 많이 오지만 새우 좋아하는 아이들 데리고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꽤 많았어요
제주하면 흑돼지와 회를 가장 많이 먹으니깐 가족끼리 놀러오게되면 매번 식사때마다 뭐 먹을까 고민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낯설고 입맛에 맞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집근처에서 먹던 피자 파스타 드시는 분들 꽤 많이 봤는데 홍새우 오시면 바로 고민 해결 입니다 !!


다른 새우보다 식감이 더욱 탱글했던 이유는 버터갈릭 때문인거 같은데요
달달하면서도 쫄깃한 맛 때문에 배부른것도 모르고 정신 없이 먹었습니다
평소 그닥 즐겨 먹지 않는 해산물이라서 많은 기대 없이 왔는데
저보다는 친구가 엄청 좋아하면서 기대를 했거든요
먹을 때는 제가 더 열심히 먹었다니깐요


촉촉함 보다는 바삭함 때문에 껍질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머리 빼고 다리 빼고 ^^ 다 먹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껍질과 같이 먹으니깐 식감이 완전 다른맛이더라구요
같은 재료인데 참 신기하죠 ~~~
이래서 레시피에 따라 먹는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엄청난 음식들이 만들어지는거 같습니다

이런 색다른 맛은 생각도 못했는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맛이 너무 기막혔는데요
정말 깨끗하게 알차게 먹었습니다
다 먹었더니 우리가 지금 뭘 먹었는지 멍~~ 하더라구요
아무 생각 없이 순식간에 나오자마자 정신 없이 먹었더니 저 뿐만 아니라 친구도 영혼이 빠져 나갔습니다
진짜 맛있게 먹었다는 말이 이럴 때 나오는거겠죠 !!


제주에서 즐기는 동남아시아 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대신 !! 향신료 같은 것이 들어 있지 않아서 누구나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도록 다시 만들어진 퓨전스타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겠죠
그렇다고 완벽하게 동남아시아 스타일 음식도 아닙니다
찜이나 찌개로만 먹던 해산물을 점 더 다양하게 먹을 수 있구나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제주 내려오면 해산물은 회 아니면 찜 밖에 없잖아요 !!
평생 먹었고 먹고 있는 그런 평범함을 살짝 벗어난 색다른 요리를 즐기고 싶을 때 홍새우 한번 드시면 기분도 좋고 ~ 행복할거 같습니다

비행기 타야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 자주 올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그래도 1년에 1~2번 정도는 친구들과 가볍게 오니깐 월정리 해변 코스는 꼭 넣어줘야겠는데요
가장 멋진 해변도 맘껏 감상하고 제주도에서 가장 애정하는 좋아하는 단골하고 싶은 홍새우도 잊지 않고 먹어주고 ~ 코스는 이미 정해놨는데 언제가나 ~~ 그것이 문제로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1길 32-2
영업시간 : 11:00~19:00
매주 화요일 휴무
064-784-0619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 더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동
메인사진
[용인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