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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루프, *캔디 팩토리 프로젝트 인 서울 개최
백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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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0 [11:4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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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공간 루프, *캔디 팩토리 프로젝트 인 서울 개최  ©

[더데일리뉴스] 대안공간 루프는 5월 9일부터 6월 9일까지 <*캔디 팩토리 프로젝트 인 서울>을 개최한다.

 *캔디 팩토리는 일본작가 타쿠지 코고가 2001년 설립한 국제협업예술 플랫폼이다. 글로벌 경제 체계 속 차이로 인한 국제 이주, 난민, 국경과 경계에 관한 텍스트를 이미지, 사운드와 함께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구현한다. 이동형 프로젝트인 *캔디 팩토리는 끊임없이 사무실을 이전하고 다른 기관에 침투한다.

이번 전시는 2012년부터 키타큐슈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NTU CCA 싱가포르, 아이치 트리엔날레 등을 거쳐 베를린, 로마, 스톡홀름 등으로 월드 투어 중인 이 프로젝트의 국내 첫 전시다.

주요 전시 작품인 ‘플로팅 월드 코믹스’는 “우키요에의 방식으로 스펙터클한 현대 도시의 표면들을 풀어낸 풍속 영상”이라고 양지윤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는 소개한다. 그 중 한 영상 <혁명 이후 유령은 없다>는 중국 광저우에 거주 중인 아프리카 무역상들을 소재로 한다.

천천히 패닝되는 플래쉬 애니메이션에서 살구색 라코스테 티셔츠를 입은 아프리카인, 알이탈리아와 같은 다국적 기업의 로고, 시진핑 시대를 알리는 중국의 프로파간다 포스터가 중첩된다. <외국인 노동자는 싱가폴에서 결혼하지 않아야 한다>는 외국인 여성 노동자를 위한 직업소개소로 가득 찬 싱가폴 부키티 티마 쇼핑센터의 풍경이다. ‘외국인 여성 노동자가 싱가폴에서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싱가폴 정부의 공식 규정이다.

 *캔디 팩토리 프로젝트는 그동안 장영혜 중공업, 찰스 림 이용, 션 스나이더, 존 밀러, 페데리코 바로넬로, 마이크 보데, 케이이치 타하라와 같은 예술가들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선보였다.

전시는 서교동에 위치한 대안공간 루프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이며, 입장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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