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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부르는 복코는 옛말! 이제는 콧볼 축소
윤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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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8 [10:0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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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을 부르는 복코는 옛말! 이제는 콧볼 축소     ©


[더데일리뉴스] 코가 두툼하고 큰 얼굴을 보며 옛 어른들은 ‘복이 넝쿨째 굴러 들어오는 인상’이라 불렀다.

 

전통적으로 코 끝의 살이 도톰하거나 코의 너비가 넓은 코를 ‘복코’ 혹은 ‘주먹코’라 부른다. 관상학적으로 재물복이 있고 대인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옛 어른들이 선호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얼굴의 미적인 균형감을 더 중요시하게 되면서 복코는 일종의 콤플렉스가 됐다.

 

특히 콧볼의 경우 얼굴 가로 길이의 1/5 정도 차지하는 것을 이상적인 비율로 여기는데, 이보다 콧볼이 넓거나 코가 뭉툭할 경우 답답하고 둔해 보이거나 세련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복코의 유형은 다양하다. 콧방울의 연골이 발달해 콧볼이 넓어진 경우가 있는가 하면, 코의 살이 많거나 피부가 두꺼워 콧볼이 넓은 경우도 있다. 동양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형태로, 코가 복코로 보이게 하는 특징인 콧볼 너비를 줄이는 콧볼축소술에 대해 특히 젊은 층에서 관심이 높다.

 

성형수술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쌍꺼풀’ 키워드와 콧볼을 줄이는 방법인 ‘콧볼축소’ 키워드의 지난 1년간 검색량(2018년 10월~2019년 9월, 네이버 기준)을 조사한 결과 10대 이하에서 일평균 쌍꺼풀 35건, 콧볼축소 14건, 30대에서 일평균 쌍꺼풀 29건, 콧볼축소 12건, 40대에서 일평균 쌍꺼풀 19건, 콧볼축소 6건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에서는 쌍꺼풀 일평균 29건, 콧볼축소 26건으로 다른 연령대와 달리 콧볼축소에 대한 검색량이 쌍꺼풀에 대한 검색량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보다 콧볼축소에 대한 20대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결과다.

 

복코 수술이라고도 부르는 콧볼축소술은 코 모양을 이목구비 비율에 맞게 양쪽 콧볼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것으로, 콧볼 옆 부분이나 콧속 내측을 절개하는 방식, 의료용 실이나 의료용 탄력 밴드를 사용해 양 콧볼을 당겨주는 비절개 방식 등이 있다.

 

학업이나 직장 생활을 해야 하는 20대의 경우 수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수술 흔적이 적으며 차후 수정이 가능한 비절개 방식에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박신기 원장은 “코가 뭉툭한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도드라진 코 모양 때문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콧볼축소술이 알려지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를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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