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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송해의 부산 역사 버스킹, 피란민들의 삶과 애환을 노래하다
백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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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20 [10:1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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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 ‘선을 넘는 녀석들’ 피란민들의 삶과 애환을 부른 송해의 노래가 깊은 울림을 전했다.

 

1월 19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22회에서는 6.25전쟁 피란수도 ‘부산’ 탐사 2탄이 그려졌다.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6.25전쟁의 산증인’ 송해와 ‘부산 사나이’ 육중완과 함께 피란의 역사가 담긴 노래를 부르며 버스킹을 펼쳤다.

 

실제 부산으로 피란을 왔던 송해가 부르는 노래는 더욱 가슴 절절하게 느껴졌다. 이날 송해는 피란민들의 만남의 광장인 영도 다리 앞에서 ‘굳세어라 금순아’를 부른 것을 시작으로,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거라 38선’ 등을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송해는 피란민들의 애환이 담긴 40계단을 70년만에 오르기도 했다. 옛 생각에 잠긴 송해는 “’혹시라도 내 가족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모인 피란민들로 이곳이 꽉 차 있었다”라고 말했다. 40계단은 옛 노래 ‘경상도 아가씨’의 가사에도 등장한다고. 송해는 피란 왔던 부산에서 만난 ‘경상도 아가씨’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도 수줍게 덧붙였다.

 

전쟁 중 헤어진 어머니를 향한 송해의 깊은 그리움은 모두의 눈시울을 붉게 물들였다. “편안히 쉬고 싶을 때는 없으신지?” 묻는 설민석의 질문에, 송해는 “왜 없겠는가. 그런데 다 이루지 못한 게 있다. 고향에 가는 걸 못 이뤘다”라고 말하며, 꿈에서도 보지 못한 어머니를 금강산 만물산에서 환상으로나마 만났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선녀들’이 찾은 곳은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피란민들은 광복 이후 일본인들이 버리고 간 묘지의 돌벽, 비석을 주춧돌로 삼아 이곳에서 살았다고. 전현무는 “유골함을 항아리로 쓰거나 팔기도 했다”며, 일본인들의 묘지 위에 집을 짓고 생계를 이어 나갔던 피란민들의 삶을 말했다. 부산 토박이 육중완은 어릴 적 뛰어놀던 아미동의 몰랐던 가슴 아픈 사연에 탄식을 터뜨렸다.

 

무덤을 발판 삼아 또 다른 생명들이 그 위에서 열심히 살아가려 했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설민석은 “오늘 저도 많은 걸 배운 것 같다. 치열하게 전투를 했던 군인의 시각에서 우리가 6.25를 조명했었는데, 이번엔 반대로 피란민, 이산가족 같은 사람들의 삶의 선을 따라가다 보니 이런 가슴 아픔도 있고, 그 비극을 딛고 싹트는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적의 총탄이 아닌 추위와 배고픔에 목숨을 잃은 국민방위군의 이야기, 전쟁의 상처를 치료한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이야기, 부산에서 생의 의지를 이어나가려 했던 피란민들의 음식, 터전 등에 얽힌 이야기 등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피란수도 부산에서의 탐사는 우리가 놓치고 있던 전쟁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게 했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가진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됨과 동시에, 위기가 있더라도 이를 극복했던 선배들처럼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

 

과거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하는 ‘선녀들’의 탐사는 그래서 더 큰 울림과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더 나은 역사를 쓰기 위한 ‘선녀들’의 여정은 계속된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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