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전국
충청
천안시, 도심 내 ‘칠자화 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 도심지 내 특색 있는 가로환경 조성 및 위험 가로수 제거 사업 완료
변정우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0/04/08 [11:32]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더데일리뉴스] 천안시는 가로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종갱신을 통한 특색 있는 가로환경 조성 및 위험가로수 제거사업을 3월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가로수 생육불량으로 인한 도복 우려 및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도심미관이 저해되는 구간인 성정중7길 외 2개소에 식재된 회화나무 135주 제거 후 칠자화 132주를 심어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했다.

 

또 성정두정로(두정e편한세상~신대초) 일원은 가로수가 성장하면서 뿌리가 땅속배관을 막고 맨홀까지 침투해 오·우수관로 파손하고, 생육공간이 협소해 뿌리가 지상부 돌출 및 보도블록 훼손 등의 시민 불편이 이어져 위험 가로수 메타세콰이어 66주를 제거하고 보도 재정비를 실시했다.

 

이번에 식재된 가로수 수종인 칠자화는 8월에 개화해 12월까지 자스민 향과 함께 한줄기에서 7송이의 꽃을 피우는 식물로, 여름에 하얀 순백색 꽃을 감상할 수 있고 가을 무렵에는 붉은 빛깔로 물드는 아름다운 꽃대를 볼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생육 불량한 가로수에 대한 수종갱신 및 위험 가로수 제거사업을 추진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낙엽으로 인한 배수로 막힘 현상, 간판가림 민원 등을 해소 및 쾌적하고 특색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순 공원녹지과장은 “안전사고 예방 및 가로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자화’란?

 

1906년 미국 탐사 내 월슨이 수집해 아놀드국립수목원에 식재한 뒤 미국과 유럽에 1980년 뒤부터 전파되기 시작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국가 멸종위기2급 식물로 보호돼 있으며 절강성(중국 동부의 동중국해 연안에 있는 성) 특정지역에서만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칠자화라는 이름은 꽃이 한줄기에서 7송이가 핀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8월에 개화하고 11월말까지, 최근엔 12월초까지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게 큰 매력이다.

 

자스민향과 함께 꽃들이 없는 한여름에 하얀 순백색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이 다가올 무렵 붉은 빛깔로 물드는 아름다운 꽃대를 감상할 수 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 더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동
메인사진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 GTX-A 성남역 개통 앞두고 현장점검 나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