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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제안하는 ‘뉴노멀 시대’ 추석 풍경
“올 추석엔 참말로 안 와도 된데이~”
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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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25 [11:2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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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 자제를 당부하며 제작한 부산시의 캠페인 포스터 (C)부산시

 

[더데일리뉴스] 추석을 앞두고 고향 방문이 자칫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비대면 추석 연휴 보내기를 적극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추석’, ‘비대면 명절’ 분위기에 맞춰 부산시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www.youtube.com/DynamicBusan)’를 통해 온라인 차례 지내기 ‘슬기로운 추석생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 가족의 추석 아침 풍경을 드라마 형식을 빌려 표현하는 ‘드라마타이즈’ 기법으로 제작했다. 영상 속에는 온라인 차례 모습과 함께 영상통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화상통화 방법까지 자세히 담겼다.

 

드라마에 이어 등장하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장남이고 장손인 저부터 올 추석엔 랜선 차례를 지내겠다”라며 “코로나로부터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올 추석에는 안 와도 된다고 먼저 말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시민들은 “지자체가 온라인 차례 방법을 알리고, 시장 권한대행이 캠페인에 참여해 직접 추석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라는 반응이다.

 

더불어 ‘T맵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목적지를 부산시 관내로 설정하고 경로 안내를 받으면 부산시민들에게 익숙한 붓싼뉴스 진행자 ‘허형범’ 캐스터의 목소리로 “올 추석엔 안 와도 된데이~”라는 캠페인 메시지가 나온다.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연결 접속 화면에도 캠페인 포스터를 노출하는 등 시민 접점에서 비대면 추석 동참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은 자제하시고 집에서 쉴 것을 당부한다”라며 “코로나 시대 현명한 추석 맞이로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생활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또한, 추석 연휴에도 선별진료소 검사와 병상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24시간 비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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