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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가수 통키, 열정이 뜨거운 도시 대구를 노래하다.
세대공감 트롯 열풍과 B급 감성을 혼합한 새로운 홍보기법 시도
백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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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06 [15:1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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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롯가수 통키, 열정이 뜨거운 도시 대구를 노래하다. (C)대구시

 

[더데일리뉴스] 대구시가 도시의 정체성을 코믹한 스토리로 엮어 유튜브에 공개한 B급 감성의 트롯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대구 중구 공평동이 고향인 주인공 ‘통키’가 대구가 더운 이유를 경쾌한 트롯 리듬과 댄스로 그려냈다.

 

노랫말에는 대구가 지향하는 다섯 가지 목표*를 충실히 담았다. 첫 글자들로 만든 익숙한 경상민요 ‘쾌지나칭칭’의 후렴구로 친밀감과 중독성도 더했다.

 

*민선7기 대구시 5대 시정목표 : 기회의 도시 / 따뜻한 도시 / 쾌적한 도시 / 즐거운 도시 / 참여의 도시

 

화면을 가득 채운 다섯 가지 원색(파랑, 초록, 빨강, 보라, 노랑)은 ‘컬러풀 도시’ 대구의 도시브랜드 로고 색상을 활용했다.

 

영상에서 통키는 ‘대프리카’가 더운 이유를 ‘뜨거운 열정’ 때문이라고 결론짓는다. 대구가 주도했던 2ㆍ28 민주운동, 국채보상운동 등 역사적 배경과 코로나 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있는 강력한 시민정신과도 맥을 같이한다.

 

1분 30초 분량의 해당 영상은 지난 8월 경 제작해 코로나19 상황으로 공개를 미루다가 추석 연휴 첫 날인 9월 30일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 ‘컬러풀대구TV’에 공개했다. 공개후 6일이 지난 10월 6일 현재 1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틀 앞서 공개한 추석명절 기획영상 ‘가족과 함께’도 시민들의 큰 호응 덕분에 조회수 3만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상은 영화 ‘신과 함께’를 각색해 명절에 벌어지는 가족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가족 역할은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실에 근무하는 주무관들(배현정, 권장우, 김병채, 윤병인)이 맡았다.

 

두 영상에 모두 출연한 홍보브랜드담당관실 김병채 주무관은 “한여름에 진행된 음원 녹음과 영상 촬영이 힘들었지만, 영상 업로드 후 시민들의 반응과 선한 응원글 덕분에 많은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 영상 출연을 통해 참아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실 관계자는 “전국을 휘감은 트롯 열풍과 젊은 층이 선호하는 B급 감성을 접목한 밝고 경쾌한 이번 영상이 코로나19 상황과 다소 괴리가 있어 한여름이 지난 추석 명절에 공개하게 됐다. 재밌고 유쾌한 영상이 지쳐있는 시민들의 심리 안정과 재기를 위한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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