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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 오는 25일 개막을 앞둔 연극 ‘올모스트 메인’이 따뜻함이 담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일 오전, ‘올모스트 메인’의 제작사 극단 소년은 공식 SNS을 통해 작품의 감성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한 편의 영화 같은 트레일러 영상을 게재했다. 작품 속 마을 ‘올모스트’의 여러 인물들의 에피소드는 물론 성격까지 살짝 엿볼 수 있는 영상은 이들이 지니고 있는 각자의 사연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누군가와 통화한 후에 수화기를 내려놓는 피트, 스피커를 수리하며 땀방울을 흘리는 이스트, 노트에 반복해서 동그라미를 그리는 스티브, 소소한 장난으로 느긋한 저녁을 보내고 있는 론다와 데이브 등의 모습이 차례대로 보여지는 영상을 통해 이들이 엮이게 될 ‘올모스트 메인’의 무대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특히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맥주를 마시면서 느긋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에서 포근하고도 친근한 작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짧지만 톡톡 튀는 캐릭터들의 성격들을 엿볼 수 있어 무대에서 펼쳐질 아홉 개의 이야기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올모스트 메인'은 극단 소년이 선보이는 다섯 번째 작품으로, 다양한 의미를 담은 사랑을 소재로 아홉 커플의 에피소드를 엮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됐다. 표지훈(블락비 피오)를 포함해 극단 소년 소속의 김기주, 이충호, 이한솔, 주도하, 최현성 등이 출연한다.
극단 소년은 배우 표지훈을 중심으로 한림예술고등학교 연기과 1기 졸업생들이 모여 결성한 극단으로, 연극 '슈퍼맨 닷컴', '마니토즈' 등 신선한 분위기의 연극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올모스트 메인'은 거듭되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12월 25일 '좌석 두 칸 띄어 앉기' 좌석제로 개막한다. 2021년 2월 14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