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출신 최초의 POSCO 공장장 '기능한국인' 되다
2007.05.22 00:26:00
(주)POSCO 광양제철소 공장장 임채식(55세)씨가 노동부에서 5월에 선정한「기능한국인」이 되었다.
「이 달의 기능한국인」은 2006년 8월부터 노동부가 명장, 기능전승자, 기능장, 국내·외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CEO 등 성공한 기능인 중에서 매달 1명씩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는 자를 선정·표창하고 있는데, 이번이 그 10번째다.
임 공장장은 곡성실업고등학교(現 전남조리과학고)를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잠시 근무(촉탁직 공무원으로 잠업관련 업무에 근무)한 것 외에는 포항제철 직업훈련원을 거쳐 1977년에 포항제철소 열연부에 입사(25세)한 이래 30년간 우리나라 제철산업에 이바지하였다.
입사가 다소 늦었다고는 하나 일본 기술연수를 다녀온 선배들에게 술대접까지 하면서 기술을 배우고 익혀, 그만의 노하우로 발전시켜 ’07년에는 고졸 출신으로는 최초로 (주)POSCO 광양제철소 공장장의 위치에 오르며 많은 현장근로자의 우상이 되고 있다.
오늘의 그가 있게 한데는 “항상 생각하고 기록하는 생활”을 해 왔기 때문이다. 그날그날 생산 현황과 기계 고장, 해결 방법 등 생산현장의 여러 일들을 빠짐없이 기록으로 남겼으며, 30년 동안 모은 노트가 무려 100권이 넘는다. 그는 작업효율성 개선 등 각종 아이디어를 얻는데 10·20년 전에 쓴 일기가 지금도 큰 도움이 되는 데이터베이스라고 힘주어 말한다.
’05년에는 우수한 기량과 공로가 인정되어 압연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노동부)되었으며, ’06년에는 많은 신기록을 낳는 성과도 거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