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섬유직물 9개사, ‘꿈의 전시회’ 진출 확정
2007.05.23 23:21:00
국내 섬유직물기업들이 동경해왔던 꿈의 전시회, ‘프리미에르 비죵(Premiere Vision)’ 2007년 가을전시회에 한국 섬유직물업체 9개사 참가가 확정됐다.
프리미에르 비죵은 회사의 외형뿐만 아니라 자체 디자인 연구시설, 컬렉션 능력, 해외마케팅 능력 등 구석구석 완벽하게 갖추고 있을 것을 업체의 참여 조건으로 요구한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이 전시회에 참가가 허용된 한국업체는 단 1개사(영풍필텍스)에 불과했다.
이에 KOTRA(사장: 홍기화)와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은 올해 프리미에르 비죵에 보다 많은 우리 업체를 참가시키기 위해 전국단위 업체발굴과 모집을 병행하는 절차를 지난해 가을부터 추진해왔다. 양 기관은 업체모집부터 시작해, 프리미에르 비죵의 세 차례 까다로운 심사절차에 국내기업들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특히 심사통과의 결정적 관문인 영문 프리젠테이션 과정에서는 주최사 사장을 방한 초청해 양 기관장이 오찬과 면담시간을 갖는 등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번 프리미에르 비죵 참가지원을 처음부터 이끌어온 KOTRA 홍기화 사장은 “위기에 처한 한국 섬유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며 “KOTRA는 앞으로도 한-EU FTA 체결 후 더욱 확대될 유럽의 명품패션, 고급섬유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섬유직물수출조합 박상태 이사장도 “한국 섬유직물업계도 업체의 노력여하에 따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 성과를 보여준 것이 이번 프리미에르 비죵 단체 참가의 가장 큰 소득”라고 평가했다.
향후 KOTRA와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은 본 전시회가 열리는 9월까지 전시참가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전시회에 출품할 독창적인 제품과 디자인 개발에 전력투구할 예정이며, 전시회 참가 결정사에게는 정부지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 직물전시회의 최고봉에 한국업체가 진출한 만큼 앞으로의 세계시장에서 디자인력과 품질을 앞세운 한국 섬유업계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