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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입 논술시장 대폭 확대 전망

2007.06.14 23:15:00

주요 사립대들이 올해 정시모집에서 내신의 반영을 사실상 거의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교육시장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시 모집에서 내신 1등급부터 4등급까지 모두 만점을 부여하겠다는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주요사립대의 입시 전형안이 전해지면서 고교 내신성적이 입시 변별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올해부터 등급화되는 수능성적의 변별력 또한 높지 않아 결국 올해 대학입시에서 대학별 논술고사가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연세대·고려대 등 주요사립대는 수능우선선발제도를 발표하였으나 수능등급제에서 같은 등급 내의 학생간 실력을 구분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동일 등급에 대하여 논술고사성적에 따라 수능위주 신입생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지난해 합격생들을 기준으로 엘림에듀에서 분석한 결과 등급제 수능의 적용은 대입 당락을 결정짓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언론기관의 조사에서도 수능등급제는 20점 이상의 표준점수가 드러내는 실력차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처럼 수능이 대학 입시의 변별력을 상실한 가운데 발표된 주요 대학들의 내신 반영 전형안은 변별력 확보의 마지막 수단인 대학별 논술고사의 중요성을 크게 부각시킴에 따라 논술 시장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엘림에듀 홍동호 평가이사는 논술시장이 올해 하반기, 특히 정시모집이 치러지는 12월부터 급부상할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매년 1월은 예비 고3 위주의 입시시장이었으나 대학별로 논술고사가 치러지는 2008년 1월은 수험생 위주의 논술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인문계는 물론 자연계까지 논술을 치르기 때문에 논술시장이 향후 입시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최남연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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