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나라화천 쪽배축제
2007.07.20 23:28:00
전국의 1,000여개가 넘는 축제들 대부분이 전시/관람형인 데 반해, 강원도 화천의 ‘물의나라화천 쪽배축제(이하 쪽배축제)’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체험위주의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쪽배축제의 가장 큰 체험행사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창작쪽배콘테스트(이하 쪽배콘테스트)’의 경우 이색 쪽배를 만들어서 참가한다는 점에서만 보면 해외의 Red Bull Flugtag와 비슷하다.
그러나 해외토픽에서 많이 보아왔던 Red Bull Flugtag의 경우, 참가자가 직접 만든 모형에 탑승하여 강물로 뛰어드는 단순한 축제지만 쪽배콘테스트는 보다 다양한 면을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쪽배콘테스트의 참가자는 자신이 직접 만든 배를 물에 띄워 한사람 이상 탑승한 후 물 위에서 퍼포먼스도 보여주고, 코스진행도 한다. 때문에 예술창의성, 과학기술성, 안전견고성, 퍼포먼스 등의 네 항목 심사가 이루어진다.
얼핏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하는 것 같지만 쪽배의 디자인만 정해지면 쪽배를 만들어서 물에 띄우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주제, 소재, 규모의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재료는 스티로폼을 제외한 모든 물품을 쓸 수 있으니,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빈 PET병을 엮어서 제작할 수도 있고, 플라스틱 드럼통, 우유팩등 을 부력재로 쓰고 그 위에 합판을 얹은 후 제작할 수도 있다. 의외로 아주 간단하다. 게다가 축제현장에서 제작할 시에는 전문가의 조언도 구할 수 있어, 해마다 부산, 대구, 일본 등 각지에서 쪽배콘테스트에 참가하기도 한다.
쪽배 콘테스트에는 그랑프리 400만원, 일반과 단체부문 금상 각 200만원등 총상금 2,000만원이 걸려있고 총 27팀에게 상금이 돌아단다. 입상하지 못한 모든 참자가에겐 소정의 화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매년 40팀 내외가 참가한 쪽배콘테스트는 현재 약 20팀 정도가 접수한 상태이며, 접수는 인터넷 http://www.narafestival.com/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