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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명의 요람 이스탄불을 품다’

2014.09.11 14:49:00

(경주=더데일리뉴스) 나폴레옹은 ‘세계가 하나의 국가였다면, 이스탄불이 수도였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1,600년 동안 동로마, 오스만에 걸쳐 대제국을 거느린 문명의 발상지 이스탄불이 신라 천년 수도 경주에 온다.

‘고대 문명의 요람’ 터키 이스탄불 문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문화대축전 ‘이스탄불 in 경주 2014’가 12일 개막한다.

이스탄불시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11일간 경주 황성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일부 행사는 서울과 부산에서도 개최한다. ‘새로운 여정의 시작(Starting A New Journey)’이란 주제로 모두 27개의 행사가 대규모로 진행된다.

‘이스탄불 in 경주’는 지난해 경주시와 경북도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성공 개최를 모델삼아 이스탄불시가 경주에서 펼치는 화답행사다.

터키가 그것도 이스탄불시가 350여명의 문화예술인을 이끌고 1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해외에서 문화행사를 여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유럽의 역사문화수도이며 연간 1,1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구 1,500만 명의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이 경주를 선택한 것은 내포하는 의미가 크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럽과 아시아, 이슬람과 기독교, 고대와 현대가 만나는 문명의 용광로 이스탄불 문화의 정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통과 융합의 축제”라며 “세계 문화융성과 인류공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꿈을 구체화하는 현장”이라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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