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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상권 중 최고는 ‘건대’

2014.09.29 17:44:00

(서울=더데일리뉴스) 서울 소재 대학가 상권 중에서도 점포 밀집도와 인지도가 가장 높은 홍대 상권과 건대 상권, 대학로 상권. 이 중에서도 점포 권리금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건대 상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간 점포거래소 점포라인이 최근 5년 간 자사 DB에 매물로 등록된 3개 상권 소재 점포 1324개를 조사한 결과 건대 상권에 소재한 점포들의 올해 평균 권리금은 평균 2억 2160만 원(9월 28일 기준)으로 조사돼 3개 상권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대 상권 권리금은 2009년까지만 해도 서울 평균과 비슷한 1억1000만원 대에 머물렀으나 경기불황이 본격화된 2010년을 기점으로 서울 평균 권리금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 창업자들이 자영업계로 대거 유입된 2013년 들어 권리금이 급등했고 올해 들어서는 사상 첫 2억 원 고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1억 6858만 원) 대비 31.5% 증가한 것으로 2009년(1억 1413만 원) 이후 5년 만에 2배 가까이 권리금이 오른 셈이다.

이처럼 건대 상권 권리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상권 접근이 쉽고 점포 밀집도가 높아 자영업 여건이 우수한데다 복합 상권의 성격이 강해 수익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지하다시피 건대 상권은 인근에 자리한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학생들의 소비가 집중되고 인근에 조성된 대형복합시설 이용객과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거주자들, 건대병원 이용객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고객 연령대층이 20대부터 50대까지 매우 다양하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복합 상권은 일반적인 대학가 상권처럼 방학이나 시험기간 비수기가 없고 오피스 상권과 달리 주말 매출도 꾸준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것은 물론 안정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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