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육식공룡 골격 화석 발견
2014.11.24 16:59:00
(대전=더데일리뉴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의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서 보존상태가 양호한 육식공룡 골격 화석 1점을 확인하였다.
이 공룡 화석은 지난 10월 8일 낚시를 하러 갔던 조인상 씨가 우연히 발견하여 신고하였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현지 조사와 분석 연구를 진행한 결과, 육식공룡인 수각류(獸脚類) 공룡의 골격임을 확인하였다. 이 지역은 중생대 백악기 전기의 하산동층에 해당하며, 지금으로부터 약 1억 1천만~1억 2천만 년 전 지층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한국지질유산연구소가 함께 ▲ 공룡 골격 화석의 긴급 수습 ▲ 암반의 안정화 작업과 특수 강화처리 등을 시행하였다. 안정화 작업과 강화처리 등을 한 후 안전하게 국립문화재연구소로 운반하여, 예비 분석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대표적인 과학학술논문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에만 34편의 공룡 화석 관련 논문을 게재한 세계적인 석학 쑤 씽(Xu Xing) 중국학술원 교수로부터 “수각류 공룡의 두개골”로 추정된다는 확인을 받았고, 케킨 가오(Ke-Qin Gao) 베이징대 교수로부터 “수각류 공룡 골격”으로 추정된다는 확인을 받았다.
이번에 발견된 골격 화석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적이 한 번도 없는 수각류 공룡의 두개골과 아래턱을 포함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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