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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평생 직장과 꿈의 직업은 더 이상 없다

2015.03.04 08:59:00

이모작은 나에게 초점을 맞춰야

우리는 누구나 한번 들어간 직장에서 평생을 안주하고 싶어하고 꿈과 같은 달콤한 직업을 가지면 이제 되었다고 자만하곤 한다. 산업화 시대를 지나면서 그런 시절이 비록 있었지만 유감스럽게도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 이후에는 더 이상 이런 것들은 없다. 이런 것들은 없고 대신 무엇을 하든 우리의 선택만이 존재할 뿐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더 이상 그런 직장이나 직업에 미련을 갖지 말자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꿈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제까지 남을 의식하고 남을 위해 직장과 직업을 가졌다면 이제부터는 나를 위한 직장과 직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생 이모작에서는 모든 초점을 나에게 맞추어야 한다. 그렇지만 여기서 나를 이기적인 욕심으로 가득 찬 나로 해석해서는 곤란하다. 내가 아닌 누군가를 돕기 위해 직장에서 일하고 직업을 가질 때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100세 시대는 우리에게 덤으로 제2의 인생을 남겨주었다. 이제 이러한 이모작을 과감하게 출발할 때이다. 하지만 이 땅의 수많은 베이비부머와 6070세대는 인생 이모작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나서기를 주저하고 있다. 결단코 이모작 시작하기를 망설이지 말아야 하는 주된 이유는 주저하다 보면 자포자기하고 안일무사주의에 빠지며 스스로 마음을 접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래서는 안 된다.

주저하지 말고 지금 시작하자

일모작에서 좋은 직장을 선택하기 위해 필사의 각오로 스펙(specification)을 쌓아 왔다면 이제 이모작에서는 스팩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 만들고 적응해 나가야 한다. 좋아하는 일을 열정을 쏟아 열심히 하다 보면 새로운 직업이 눈에 보이고 또 다른 세상과 인맥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과거에 거듭했던 시행착오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꺼지지 않는 호기심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 차근차근 매진해 나가는 것이다. ‘이제 끝이다’가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매사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게 될 것이다.

아직도 인생 이모작을 생각해 보지도 않은 베이비부머와 6070세대는 속히 이모작 인생을 시작해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행복이 내일(my job) 속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일이 없는 사람은 죽은 자와 다름없다. 아침에 눈을 떠서 무엇인가 할 일이 있다면 그리고 그 일만 생각하면 자다가 벌떡 일어날 수 있다면 그는 분명히 행복한 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이제 미루지 말자. 지금 시작하자. 생각은 그만하고 먼저 해보고 생각하자. 주저함을 버리고 과감하게 일어서자.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얼마든지 널려 있다. 함께 그 일을 시작하자. 그래 보자.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맥아더스쿨 정은상 교장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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