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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5 15:52:44 update

글쓰는 시간 5분을 위해 10시간을 준비해야 한다

2015.03.05 09:06:00

어떤 주제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할 때 잘 써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 분야에 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글쓰기의 사전적 정의는 생각이나 사실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여기서 사실을 정리하는 것은 분명한 내용을 요약정리하는 것이니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문제는 생각을 표현하는 것인데 단답형의 짧은 생각은 언제든 가능하지만 A4 1장 분량으로 생각을 정리하려고 한다면 대개 어려움에 빠진다.

주제나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제로 글을 쓰는 시간보다 준비하는 시간이 훨씬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대부분 인지하지 못한다. 글을 쓰기 전에 생각이 먼저 정리되어야 한다. 생각이 정리되기 위해서는 평소에 관심을 갖고 관찰하는 과정을 거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강의를 들을 때 그 강의를 단순히 이해하는 수준에서 듣는 청중과 그 강의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강의해야 하는 청중의 입장이 다르다는 얘기다.

글쓰는 사람은 마치 강의를 하는 사람의 심정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용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내용을 몸소 체험하여 자기만의 생각으로 정리가 되어야만 비로소 본인의 언어로 글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글을 잘쓰고 싶은데 그렇지 못할 때는 한번쯤 생각해보자. 글을 쓰는 요령이 부족한 상태인지 아니면 아직 글을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닌지를 체크해야 한다. 만약 후자의 상태라면 글이라는 아웃풋을 신경쓰기 전에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라는 인풋을 넣어줘야 할 것이다.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안상현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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