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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

2007.08.10 23:07:00

중국 학생들의 한국여행이 활성화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인바운드 전문 자회사인 하나투어 인터내셔널을 통해 중국 산동성 및 동북성의 소학교(초등학교) 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7월 19일부터 8월 말까지 7회에 걸쳐 한국 내 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교단위로 40~120명 규모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산동-인천 간 페리를 이용하여 인천국제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대장금 촬영지인 수원 화성을 비롯해 경복궁, 에버랜드, 인천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태권도를 통한 한-중 학생 교류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삼계탕, 제육불고기 등 한식 위주 식사 체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인터내셔널과 경기관광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현지 교사와 학교장, 공무원, 여행사 직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수학여행 시찰단을 초청해 경기도를 사전 시찰할 수 있는 팸투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 해외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국내의 중고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국내 수학여행지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해의 경우 경기도를 방문하는 중국학생단체가 한 건도 없었으나 이번 여름에만 600여명이 방문하게 되었고, 국내와 중국 현지에서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 중국학생들의 한국방문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중국학생 단체 유치는 국내 수학여행지를 활성화 시키고,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민관합동의 적극적인 중국관광객 유치 노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법무부의 중국 수학여행단체에 대한 비자완화 조치와 함께, 경기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하나투어 인터내셔널의 상품 기획과 판매 노력이 있어 가능하게 되었다.

중국 학생들의 수학여행 급증에 대해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도가 중국 수학여행자들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방위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희숙 하나투어 인터내셔널 부장은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이어 겨울에는 문화체험과 스키관광 등을 결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희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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