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생식기 특유의 환경 때문에 질염 발병률 계속 증가
2015.03.16 15:00:00
(서울=더데일리뉴스) 질염은 여성 10명 중 7명이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질염을 부끄럽게 여겨 그 증상을 숨기거나 치료를 미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질염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그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여성이 없어 그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질염을 비위생적인 성관계 후 생기는 부끄러운 질환으로 생각하는 여성이 많은데 일반 질염은 성관계와 무관하게 습하고 따뜻한 여성 생식기 특유의 환경 때문에 발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질염은 분비물과 함께 냄새, 가려움 등으로 불편감을 유발할 뿐 아니라, 조속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질 입구와 외음부의 피부염까지 일으켜 성생활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단 질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습하지 않은 외음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딱 붙는 스키니진이나 핫팬츠 등은 자칫 나쁜 균의 서식을 더 늘리기 쉽기 때문에 되도록 면 종류의 통풍 잘되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질염과 같은 가벼운 생식기 질환들은 생리 전후로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특히 외음부 청결에 신경을 쓰고 생리 기간에는 생리대를 자주 갈아줘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질 점막 사이에 서식하던 균들은 인체 면역기능 저하 혹은 외음부 위생 상태가 안 좋을 때 증식하므로 지나친 과로나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패턴, 음주 등을 줄이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형근 청담동 리즈산부인과 원장은 "질염증상이 감지될 시에 자각 증상만으로 개인적인 생각에 약국에서 파는 일반 약을 투약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는 오히려 병을 키우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원인균이나 요인을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리즈레이저센터 02-540-8811
홍재희 기자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idailynews@naver.com
* 미래를 여는 희망찬 신문
<저작권자 ⓒ더데일리뉴스 (www.thedailynews.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