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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정칼날...왜 하필, 경남기업?

2015.03.18 09:17:00

검찰, 18일 오전 광물자원공사와 경남기업 압수수색

사정당국의 자원개발 비리에 대한 사정이 시작됐다. 그런데 왜 하필 경남기업부터인가에는 많은 의문이 남는다. 경남기업의 오너는 다름아닌 같은 당 충남 서산 출신의 성완종 전 의원으로, 워크아웃을 헤쳐나오는 어려움을 겪은 기업이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날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대국민 담화발표 뒤,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사회 전 부문의 비리덩어리를 들어내 이번에야말로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하룻만에 곧바로 검찰의 사정 칼날이 날아든 곳은 공기업으로는 자원공사, 사기업으로는 경남기업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18일 자원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남기업을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경남기업 본사 및 주요 임직원 자택 등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경남기업의 암바토비 사업 지분을 고가에 매입해 1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고, 지분을 삼성물산과 현대컨소시엄에 저가로 매각해 회사에 총 932억원의 손실을 입힌 정황을 잡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공사 압수수색은 전 정부인 이명박 정부시절 자원외교 비리에 대한 수사차원이다. 이른바 사자방 으로 통칭되는 사대강 사업, 자원외교, 방산비리 수사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여기에 자원외교 당시 해외진출과 함께 관여한 것으로 지목되는 경남기업이 포함된 것은 이미 기업을 포함한 전방위 수사가 시작됐다는 뜻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원본 기사 보기:엔씨엔뉴스

강재규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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