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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어르신들과 한 가족이 된 기아가족 자원봉사활동

2015.03.19 09:02:00

2015 기아가족(K-Family) 자원봉사활동... 독립유공자 유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2015년 3월 14일 토요일 오전 9시,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입구에 삼삼오오 기아자동차 자원봉사 가족들이 모였다. 오늘은 특별히 대한광복회 천안지회 어르신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유공자 가족이신 어르신들과 함께 하루 동안 한 가족이 되어 독립기념관과 국학원을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계획이다.

이들의 첫 만남은 독립기념관 내 밝은누리관에서였다. 가족과 함께 참석한 기아차 직원들은 부서별로 정해진 자리에 앉아 광복회 어르신들을 기다렸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오늘 행사와 봉사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해주었다.

드디어 광복회 어르신들이 기아차 가족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입장했고, 어르신들과 짝을 이뤄 일일 가족이 꾸며졌다. 서로 인사 나누며 얼굴을 익혔고, 뒤이어 4개조로 나뉘어 해설사와 함께 독립기념관 내 이곳저곳을 두루두루 둘러보았다. 어느새 친해진 아이들과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을 꼭 잡고 다녔고, 어르신들도 아이들의 재롱에 마치 친 손주처럼 대해주셨다. 또 좋은 배경을 만나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면서 추억을 남기는 모습들이 훈훈해 보였다.

독립기념관에서의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오전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식사 전 기아차 가족들은 ‘통일염원 벽돌기증’행사에 참여하여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한 자리에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지기도 했다. 자원봉사단은 맛있는 점심 식사 후 국학원으로 이동했다.

국학원 강당에 모인 가족들은 평소엔 잘 몰랐던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선조들의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는 해설을 들었으며, 이어서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고,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자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되새기며, 국학원 내 전시관과 야외 기념탑 등을 둘러보았다.

모든 투어를 마치고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비록 하루 동안의 짧은 일일가족이었지만, 정이 들었다며 서로 포옹하고,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인연을 이어갈 것을 약속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광복회 어르신들이 버스로 향하는 동안 박수와 갈채로 환송을 해주었다.

행사를 주관한 숲힐링문화협회 관계자는 “이번 기아가족 자원봉사단 활동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연로하신 광복회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건강과 안전이었다”며,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한 전담 활동가를 따로 편성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였으며, 바쁜 일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기 힘든 기아차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행사를 마치고 광복회 사무실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기아가족 자원봉사단이 전담 간사를 두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비록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친 가족 이상으로 깊은 정을 담아간다며 좋은 행사에 초대해 주어 고맙다"는 말을 남겨주었다.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안상현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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