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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IT기술, 한국보다 중국 국영기업에서 손 내밀어

2015.03.23 09:01:00

지난 21일 (주)기가코리아는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심차게 숫자도메인을 기반으로 한 020멀티비즈니스 플랫폼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를 비롯 정·관계자, 단체 그리고 중국 국영기업인 CITIC(중신)그룹 궈둔지이社 천하이옌 회장 일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는데, 기술설명회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주)기가코리아 권오석 회장은 캐주얼한 복장으로 나와 30여 분간 사업설명회를 거침없이 진행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을 세계로 내보냈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중국 CITIC(중신)그룹, 천하이옌 회장

대부분 글로벌 IT기업은 20대가 창업을 해 세계로 향한 점을 고려해 볼 때 권 회장은 50대 중반을 훌쩍 넘긴 제2의 인생 도약시점에서 기존의 IT기술을 사용자중심으로 재구성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국내기업이 손을 잡아주지 않아 아쉽다는 의미와 더불어 가까운 중국의 CITIC(중신)그룹 궈둔지이社와 공동의 파트너십으로 거대한 중국 수요기반을 가지고 세계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의 축사에서 중국 CITIC(중신)그룹 궈둔지이社 천하이옌 회장 일행과 많은 중국인도 참석했을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미래창조과학부는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이 나와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이 아닐 수 없어 아쉬웠다.

창조라는 것, 신(新)기술 개발 그리고 인재육성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기본 상식인 것처럼 미래 창조적 기술 및 인재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국가 브랜드강화라는 측면에서 볼 때 미래창조과학부가 공식 출범한지 이제 3년차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너무 섣부른 판단이라는 점이다.

물론 (주)기가코리아의 숫자도메인, 생산자 계정, 슈퍼관리자, 홈페이지, CP콘텐츠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중국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화도 나고, 아쉬움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똑똑한 기업, 똑똑한 사람이 많다. 기업문화도 중국과 다르다. 또한 아직 시장서비스를 남겨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권회장이 이끄는 (주)기가코리아의 숙제는 중소기업의 제품력이 높이 평가되지만 중소기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이 턱없이 부족한 측면과 개인화되어 있는 기업문화 측면에서 볼 때 중국고객들에게 얼마나 호응을 받을지 여부가 앞으로 넘어야 할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가 한다.

그동안 10여 년 동안 연구 노력한 결과의 (주)기가코리아의 기술이 세계에 빛나 중소기업이 살아날 수 있는 교두보가 하루빨리 마련되고, 국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도 기여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박상영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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