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5억 3400만원..
2015.03.26 13:53:00
2015년도 정기 재산변동신고사항 공개…1억~5억 78명 ‘최다
안희정 지사, 260만원 증가한 재산총액 8억5700만원 신고
충남도 내 재산변동사항 공개 대상 공직자들의 평균재산이 5억 34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조영범)는 도내 각 시·군 의회 의원과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169명에 대한 2014년도 1년간의 재산변동신고 내역을 26일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를 마친 도내 169명의 평균재산은 5억 3400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의 신고자가 78명으로(46.1%)로 가장 많았다.
이들의 재산가액을 살펴보면 30억 원 이상이 3명(1.7%)으로 나타났고 재산을 마이너스로 신고한 경우도 5명(2.9%)이나 됐다.
신고 재산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은 부자는 안상국 천안시의원으로 55억5천만원이었으며, 이어 전종한 천안시의원, 유영오 천안시의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 재산증감 내역을 살펴보면 전체 169명 가운데 51.5%인 87명의 재산이 증가했고, 82명(48.5%)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증가 규모는 1000만~5000만 원이 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증가 원인은 전년도 재산신고 누락분 추가신고에 따른 자산 증가와 부동산 등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단순 재산평가액 증가가 가장 많았다.
반면 재산감소 주요 요인은 재산등록 고지 거부와 사업 목적, 생활비 등에 따른 채무 증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정기 재산 공개대상자 60명(도지사, 행정·정부부지사, 국제대사, 청양대총장, 도의원 40명, 시장군수 15명)의 평균신고재산 총액은 11억9400만원이고, 전년도 신고재산에 비해 평균 7300만원이 감소했다고 밝히고 있다.
안희정 도지사는 지난 신고액보다 공시가격 변동 등으로 260만원이 증가한 재산총액 8억5700만원을 신고했으며,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지난 신고액보다 급여 및 이자수입 등으로 8700만원이 증가한 재산총액 12억1500만원을 신고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신재원 도의원은 채무상환으로 1000만원 증가한데 그쳐 총 70억7588만원을 신고했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신고된 공개대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 말까지 심사를 실시하고, 심사결과 불성실 신고사실이 발견될 경우 경중에 따라 보완명령, 경고, 과태료 부과, 해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재산변동사항 신고대상자 가운데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증식 의혹이 있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법령 위반사실에 대한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재산등록 및 심사를 강화해 공직윤리를 확립하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충남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지사와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 등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부처 장·차관 등 고위 공무원의 재산변동 사항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같은 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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