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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을 살리면 약점은 저절로 사라진다

2015.04.08 09:03:00

말이 씨가 된다

맥아더스쿨에서 스마트폰과 SNS를 이용한 비즈니스 코칭을 하다 보면 자신을 스스로 기계치(器械癡)라고 하며 약점을 드러내놓고 말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럴 때마다 자꾸 그렇게 말하다 보면 뇌가 그 말을 진실로 알아듣게 되고 점점 그렇게 되기 때문에 그러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만류한다. 그렇다. 약점을 반복해서 말하면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처럼 자신이 내뱉은 말을 통해 자신의 뇌가 그렇게 인식하게 되고 점점 약점으로 굳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강점을 살리되 약점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사람이라면 어느 누가 약점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남아프리카 바벰바족의 전해지는 일화가 있다. 범죄가 거의 없는 그 부족에 어쩌다 죄를 짓는 사람이 생기면 모든 부족 사람들이 한데 모여 죄인을 가운데 두고 진지하게 한 사람씩 나와서 그 사람이 지난날 잘했거나 좋았던 일을 열거하기 시작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모두가 축제로 마무리를 한다고 한다. 강점을 살리면 약점이 저절로 없어지는 것을 깨달은 지혜로운 부족이다. 그들에게는 검사도 판사도 배심원도 없다. 그저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자기의 잘못을 뼈저리게 뉘우치도록 하는 것이다.

강점을 살리면 약점은 저절로 사라진다

MBTI나 애니어그램 등과 같은 여러 종류의 성격유형 분석 프로그램이 있다. 그런데 이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외국으로부터 들여온 것인데 국내에서 개발된 컬러 커뮤니케이션(color communication)이라는 것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성격유형을 사계절 컬러로 분류하고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후 약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을 극대화하여 소통지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예외지만 성인이 되면 약점을 보완하면 다른 사람과의 평균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노력보다 오히려 강점을 크게 살려 나가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말의 습관은 무섭다. 습관처럼 ‘나는 안 돼, 못해, 힘들어’하며 이런 말들을 자꾸 반복하다 보면 새로운 시도를 전혀 하지 못하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약점은 잊고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더 발전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점점 강점이 많아지게 된다. 타인에 대해서도 다르지 않다. 특히 리더나 멘토의 입장이라면 부하직원이나 멘티의 강점을 찾아 발견하고 이를 계속해서 알려주고 계발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들이 강점을 부여잡고 자신감이 충만하여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힘차게 해 나가는 역량을 키워가게 되는 것이다.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맥아더스쿨 정은상 교장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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